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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6년 문진(文鎭)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답신.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56.0000-20090831.E47840290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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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문진
작성시기 1856
형태사항 크기: 37 X 54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56년 문진(文鎭)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답신.
그대에게 보낸 「노성부(盧城賦)」「백운루상량문(白雲樓上樑文)」 등의 여러 책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지만, 성균관[泮宮]에 있는 벗들에게 정을 표시하기 위해 보낸다는 내용.
「白雲樓上樑文」, 오광운, 『藥山漫稿』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56년(철종7) 10월 16일, 아우 문진(文鎭)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초건(草件) 1책과 「노성부(盧城賦)」「백운루 상량문(白雲樓上樑文)」 을 보내니, 친구사이의 정으로 봐달라는 답신.
내용 및 특징
1856년(철종7) 10월 16일, 아우 문진(文鎭)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답신이다. 수취자를 기록하지 않아서 수취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문진은 흰 머리로 변방(邊方) 읍에서 지내면서 책자(冊子)를 만들고, 또 그 초건(草件) 1책을 보내 드리니 한 번 웃어달라고 하였다. 이어서 함께 보낸 「노성부(盧城賦)」「백운루상량문(白雲樓上樑文)」 등의 여러 건은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고 한다. 성균관[泮宮]에 머물러 있는 벗들에게는 정으로 표시할 것이 없는데, 이것으로써 대신하면 오히려 사소한 물품을 보내는 것보다는 더 나을 것이라고 하였다. 백운루강원도에 있는 관풍헌(觀風軒) 객사의 정문이다. 박기정(朴基正)이 창건하고, 편액(扁額)은 1791년(정조15)윤사국(尹師國)이 썼다. 「백운루상량문(白雲樓上樑文)」오광운(吳光運, 1689~1745)의 문집 『 약산만고(藥山漫稿)』에 실려 있다.
자료적 가치
궁벽한 시골에서 글을 지어 책으로 엮고, 이를 친구에게 보내어 주고, 친구에게 보고 웃어달라고 하였다. 사소한 물품 대신 자신이 엮은 글을 보내주니, 친구 사이의 정이 참으로 가난하게 살았던 선비의 모습을 보는 듯하다.
「白雲樓上樑文」, 오광운, 『藥山漫稿』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6년 문진(文鎭)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답신.

[피봉]
발신, 謹拜候上

[본문]
向因禠便 伏攀承間
惠覆 千里信息 尙切慰荷
更未審間來
那者戾洛
動止萬重 仰溸區區不任
勞禱 弟白首邊邑 塞翁得
無足仰喩 而第來此
後 一年戱劇 粧成冊子
往復營門 成貼以來者 故其
草件一冊付呈 可供

一粲也 且所謂盧城
賦及白雲樓上樑

文等諸件 足可使人噴飯也 並
付呈 泮留知舊 無以表情 以此代
之 猶勝於些少
物種矣 弟亦
後日之望於諸益
者 亦然之意 傳致

也 亦或無妨耶
仰呵仰呵 餘不
備 謹謝候

丙辰十月十六日
文鎭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