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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6년 김진형(金鎭衡)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56.0000-20090831.E47840289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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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진형
작성시기 1856
형태사항 크기: 35.5 X 50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56년 김진형(金鎭衡)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
내달 초에 시골 행차가 있을 터인데, 행장을 꾸릴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하고, 안동(安東)예안(禮安) 사이로 행차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9월쯤에 혹시 서울로 올라가면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56년(철종7) 4월 18일, 세소제(世小弟) 김진형(金鎭衡)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내달 초에 시골 행차가 있을 터인데, 행장을 꾸릴 자금이 없다고 하고, 9월쯤에 혹시 서울에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심정을 보낸 간찰.
내용 및 특징
1856년(철종7) 4월 18일, 세소제(世小弟) 김진형(金鎭衡, 1801~1865)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이다. 이 간찰은 피봉이 없어서 수취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김진형은 당신은 이마 위에 거듭 붉은 끈을 드리우고 몸에 백옥(白玉)으로 치장하시니, 감축(感祝)하는 마음을 형용할 수 없다고 하였다. 그리고 장차 내달 초에 시골 행차가 있을 터인데, 행장을 꾸릴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전한다. 그는 상도(上道)의 안동(安東)예안(禮安) 사이로 행차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9월쯤에 혹시 서울로 올라가면 느긋하게 만나겠지만, 이 또한 보장할 수 없다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상대를 그리워하는 마음, 만날 수 있는 설렘 그러나 확신할 수 없는 초조함 등의 정서가 서찰 구석구석에 묻어난다. 이 서찰을 받는 사람은 또 얼마나 설레고 상대를 그리워할까? 멀리 떨어져 있기에 그리운 마음을 한껏 담았다. 친구 간의 애틋한 정이 함께 전해진다.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6년 김진형(金鎭衡)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

盡紅軟綠 庸慕
百倍耿耿 伏惟淸

令體動止崇護
膝下僉節均福
環亭萬景 遆節
夐幽 區區欽仰 兼以
禱祝 世小弟久客之
苦 已無容喩 而額上
重點紅絛 白玉賁侈
身上 感祝情私 何可

盡言哉 將以來初 作鄕山
之行 而裝資益艱 奈何
御者何間戾洛 恐有燕鴻

之嘆 奈何 轉伏聆啓行
於上道之間云 在在快
缺處耳 九月間 倘上
京 則庶
可從容周
旋 而亦未可
必矣 餘適因
遞蹔伸
不備禮
丙辰四月十八日
世小弟 鎭衡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