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1857년 이해상(李海祥)이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54.0000-20090831.E47840237_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해상, 이원조
작성시기 1854
형태사항 크기: 32 X 43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57년 이해상(李海祥)이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
1857년(철종 8)이해상(李海祥)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병조참판(兵曹參判)에 오른 것을 축하하며 보낸 서찰이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57년(철종 8)이해상(李海祥)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병조참판(兵曹參判)에 오른 것을 축하하며 보낸 서찰.
내용 및 특징
1857년(철종 8)이해상(李海祥)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병조참판(兵曹參判)에 오른 것을 축하하며 보낸 서찰이다. 전후 두 번이나 안부를 서찰을 기조(騎曹 : 兵曹)의 아좌(衙座)에게 곧바로 전달하지 못하다가 호우(毫宇 : 이원조의 또 다른 호(號))의 사가에 미루어 펼치고는 비로소 늙은 선비가 무료함을 깨닫겠다고 하였다. 그러나 말을 끝내 경재(卿宰 : 宰相)의 문하에서 머뭇거려 지난번 직소(直所)에서 곧바로 말을 하지 못하여 지금껏 서운하다고 하였다. 상대의 행차가 돌아와 향을 사르며 고하는 경사스러운 일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니 남의 신하가 되고 남의 자식이 되어 영광스럽고 효성스러움이 지극한 것이라고 하였다. 더군다나 형제가 무고한 상황에서는 더 말할 것도 없다며 부럽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였다. 이어 스스로 슬픈 것은 자신의 병은 아침저녁으로 죽을 듯 하다가도 오히려 이렇게 더딘 것은 마치 기다리는 것이 있는 듯하니 걱정스럽고 고생스럽다고 하였다. 목전에 또 각 집에 두증(痘症)의 근심이 있어 마음 졸이며 날을 보내는 마음 배나 걱정이 되었는데 노호(蘆湖 : 지금의 노량진 부근)의 종손(從孫) 아종(兒鐘)이 좋은 상황이라 먹고 살도 올라 조금도 큰 병의 피로함은 없다고 하였다. 또 그의 어미 역시 손상됨이 없으며 일상생활에서 남을 대하는 태도가 웃으면서 보내고 있으니 자신 집의 경사라고 하였다. 경사가 있으면 인척(姻戚)들 끼리 서로 문안하는 것이 일반적인 일로 흠이 없는 물건에 관하여서는 애초 서로 논의하지 않을 것이니 때 맞게 축하를 한다고 하였다. 그는 딸아이가 두증(痘症)을 앓고 있어 마음을 졸이는데 이러한 근심으로 분주하여 정성을 드릴 계획을 세울 수 없다며 부끄러워하였다. 감히 용서해 달라며 끝을 맺고 있다. 「응와연보(凝窩年譜)」에 의하면, 1856년(철종 7)병조참판에 배명된 사실로 보아 여기서 축하의 사연을 보낸 것은
자료적 가치
이 간찰을 통하여 당시 이원조병조참판에 오른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전용신, 『韓國古地名辭典』,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1993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7년 이해상(李海祥)이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

[피봉]
金溪 金敎理 謹拜謝候狀
晩歸亭 先生令座執史回納 省式謹封

[본문]
北還時行 到咸豊營 得?
御者 戾洛有日 自料相晤不遠 促鞭倍道
行色 不特家室之情而已 楊州洛上泮人 帶
書而至是 回?日 所裁者 執書?失 如
不欲更進一步耳 第伏審 滿紙誨意 溢於
辭來 命岳口達 又是餘意也 少弟 雖無似 敢
不鐫在心曲 感佩之哉 向後便梯 漸? 經?
稽謝 揆吾罪 逋歎何極 意外 令彧委
訪 訊伏?
令體候 益應神護 膝下佳狀 次第安福
伯氏丈 崇年 將攝康衛 仰慰之至 旋切禱祝
耳 少弟 年望六旬 不悛技倆 出位一章 遽成
三千里謫行 合宜生去死還 而
洪恩攸? ?髮全還 感泣之外 何有道耶
追念 駭濤北南 三疊之鬼門 如夢 風霜塞

?五嶺之 詩酒放浪 至七寶山 而天下 更無形勝
到看羊島
而世上後無壯觀 之陵 明妃之塚 皆是經歷之
地 而圓冠方領之中華物色 畢竟成墳以後 過去者 我一人
而已 入泮而不欲多日逗? 歸來 情? 可謂圓恰 ?憂冗政敗

我將想 還不若在
北之安且穩矣 奈
何奈何 晩歸水聲 長在
枕夢 而一番罷脫
苦無暇閒 只恐充
充 而終不能遂其念
耳 餘惟伏祝
令體 以時萬衛
不備 伏惟

令下照 謹拜謝上狀
甲寅二月初二日 少弟
金鎭衡謝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