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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남기항(南基恒)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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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남기항, 이원조
작성지역 경상북도 경주시
작성시기 1850
형태사항 크기: 35 X 49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50년 남기항(南基恒) 서간(書簡)
1850(철종1)년 4월 22일 유학(幼學) 남기항(南基恒)경주부윤(慶州府尹) 이원조에게 올린 간찰로, 이원조금강산 유람을 나섰다가, 경주부윤에 제수되어 원주에서 발길을 돌렸으며, 남기항경주에 거주하였던 인물로 이때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여행 때 지은 시축(詩軸)을 1부 등사하여 보내달라는 내용.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역락, 2006.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50년(철종1) 4월 22일 유학(幼學) 남기항(南基恒)경주부윤(慶州府尹)이원조(李源祚)에게 올린 간찰.
내용 및 특징
1850(철종1)년 4월 22일 유학(幼學) 남기항(南基恒)경주부윤(慶州府尹)이원조(李源祚)에게 올린 간찰이다. 이원조강릉부사시절에도 금강산을 지척에 두고 가보지 못하다가, 이해 4월 선산을 출발하여 금강산 유람을 나섰다가, 경주부윤에 제수되어 원주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다. 남기항경주에 거주하였던 인물로 이때 동행한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지난번에 모시고 함께 명승지를 두루 유람할 수 있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데 대한 고마움과 훌륭한 시문(詩文)을 지어 일깨워준데 대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성주(城主)의 손자 과거시험에 대한 소식이 자못 궁금한데, 혹 날짜가 연기되어 아직 과거시험을 치르지 않은 것인지 걱정스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자신은 보잘 것 없는 오두막에서 예전과 다름없이 무탈하게 잘 지내고 있지만 아내의 출산이 다소 걱정이 됨을 알리고, 영재(英齋)의 모임은 비 때문에 날짜를 다시 정해야 하는데, 자신의 견해로는 단오절(端午節)이 적당할 것 같다는 의견도 제시하였다. 지난번 여행에서 지은 시축(詩軸)을 만약 등사(謄寫)하였다면 1부 부탁하면서 조만간에 뵐 수 있기를 바란다는 말로 끝을 맺었다. 추신으로 양동영감(良洞令監)이 문정(汶亭)에서 왔다가 비 때문에 자신의 숙소에 머물다가 어제 돌아갔음을 전하였다.
자료적 가치
오랜 숙원이던 금강산 유람을 나섰다가 경주부윤에 제수되어 발길을 돌려야 했으며, 여행 중에는 항상 지우(知遇)들과 함께 감회를 시로 남겼으며, 서원이나 정자 등에서 함께 계모임을 하며 같이 시대를 근심하며 정사를 살폈음을 볼 수 있다.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역락, 2006.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0년 남기항(南基恒) 서간(書簡)

[피봉]

수신, 城主前上書 謹封

[본문]

山海陪遊 不惟看遍名勝 忻副宿願
咳唾鏗鏘之餘 所得亦且充然矣
玆豈非夤緣幸會 而數存於其間者
耶 眞境旣逼 夢寐猶依 乖霖連仍
欠晴 伏不審
視篆體候 保無撼頓諐損節
令彧科聲 迨未承聞 莫是會日退定
而然 區區幷不任顒祝之至 民歸臥窮
廬依舊 是涔寂中人耳 而室憂未娩 關
心不細 憫何可達 英齋接會 竟爲
所揶揄 不得不更定日子 倘或以天中
佳節爲準耶 詩軸若謄寫 副件
惠眎 如何如何 餘拜候似 不遠留 不備伏惟
下鑑

庚戌 四月二十二日 民 南基恒上書

良洞令監 自汶亭來 此滯雨 昨始還旆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