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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족손(族孫) 지희(之熙)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50.0000-20090831.E47840586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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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지희, 이원조
작성시기 1850
형태사항 크기: 32 X 42.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50년 족손(族孫) 지희(之熙) 서간(書簡)
1850년(철종1) 정월 4일 족손(族孫) 지희(之熙)경주 부윤(慶州府尹)으로 재직 중인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 본읍(本邑)의 주사리(州四里), 정정촌(頂井村)에 거주하는 목상(木商) 허영신(許永愼)을 소개하였다.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50년(철종1) 1월 4일 족손(族孫) 지희(之熙)경주 부윤(慶州府尹)으로 재직 중인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로, 본읍(本邑)의 주사리(州四里), 정정촌(頂井村)에 거주하는 목상(木商) 허영신(許永愼)을 소개하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50년(철종1) 1월 4일 족손(族孫) 지희(之熙)경주 부윤(慶州府尹)으로 재직 중인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이다. 지난해 섣달에 찾아뵙고 초3일에 서찰은 받은 뒤에 글을 올리려 하였으나 인편이 마땅치 않아 뜻과 같지 않았음을 말하고 새해에는 정무(政務)를 돌보시는 체후가 더욱 만중하시고 비하대소(庇下大小)도 많은 복을 무성하게 받으시기 바란다는 새해인사를 하였다. 족손(族孫) 기복인(朞伏人)은 작년 섣달 16일에 또 막내아이를 원통하게 보내었으니, 하늘이 자신에게 내려진 명이 너무 혹독하여 죽으려고 하지만 그럴 수도 없는 심경을 토로하고, 지난번에 긴요하였던 일을 허락해 주신 데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였다. 목상(木商) 허영신(許永愼)은 본읍(本邑)의 주사리(州四里), 정정촌(頂井村)에 거주하는 자로써 여러 차례 본 읍의 관아의 일과 거래가 있었으며, 매년 본 관아와 함께 일하였으므로 이번에도 이러한 뜻을 해당 읍비(邑俾)에게 공문으로 분부하여 달라는 부탁이다. 자식의 초상을 당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람을 시켜 간청하는 일은 차마 하지 못할 짓이지만, 죽은 자는 죽은 자이고 산사람은 살아갈 방도를 도모해야하므로, 이러한 뜻으로 눈물을 흘리며 글을 쓰니 구구한 말을 기다릴 필요 없이 묵묵히 이해할 것이라는 말로 끝맺고, 추신으로 관아 공사의 목재의 총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함께 알려달라는 부탁이다.
자료적 가치
그 당시에 경주관아에 토목공사가 있었음을 알 수 있고, 자식을 묻은 부모의 심정과 생존을 위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0년 족손(族孫) 지희(之熙) 서간(書簡)

[피봉]
수신, 慶州 政閣 下執事
발신, 井寓 候書 謹封

[본문]
承拜往臘 初三日惠覆其
後 更欲修儀到付 而竟苦違
便 未得如意 豈勝咄咄 歲倏
云改 伏惟新元
政體動止 增衛萬重 庇下大
小僉節 茂膺澒休 仰爲攢
賀 區區之至 族孫朞伏人 去臘十六
又見季兒寃逝 有今身命 至於
此極 欲死不得 奈何奈何 就所懇事
旣蒙許可 不勝僕僕 木商姓名
許永愼 而本邑州四里 頂井村居人
也 累千重去來 故每年干本邑公大

同 而至於他邑 曾行木商者累矣 則其可監與否 不
須更問 須卽書差紙出給去使 而分付該邑俾 無日

後委札如何 喪
子未幾於簡
請屬人 謂所不
忍 而生者之計活
死者之藏事 皆
無如之何矣 玆以
抆淚裁書 貰人
走去 必不待區區
者我 而想黙會
矣 餘悲疾艱呼
都留 不備狀禮
庚戌 正月 初四日
族孫 朞服人 之熙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