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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김인규(金寅奎)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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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인규, 이원조
작성시기 1850
형태사항 크기: 32 X 42.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50년 김인규(金寅奎) 서간(書簡)
1850년 3월13일에 인하생(姻下生) 김인규(金寅奎) 경주부윤(慶州府尹)인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상대방의 누이인 빙모주(聘母主)의 초상을 당한 부고를 받고 통곡하는 심정을 밝히고, 큰 아들의 혼례는 무기(舞沂)주선달(周先達)의 큰조카 집으로 정하였으며, 둘째아이가 가을에 공도회(公都會)를 보러가니 예를 벋어버리고 도와달라는 내용.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50년 3월 13일에 인하생(姻下生) 김인규(金寅奎) 경주부윤(慶州府尹)인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상대방의 누이인 빙모주(聘母主)의 초상을 당한 부고를 받고 통곡하는 심정을 밝히고, 큰 아들의 혼례는 무기(舞沂)주선달(周先達)의 큰조카 집으로 정하였으며, 둘째아이가 가을에 공도회(公都會)를 보러가니 예를 벋어버리고 도와달라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50년 3월 13일에 인하생(姻下生) 김인규(金寅奎)경주부윤(慶州府尹)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이다. 상대방의 누이인 빙모주(聘母主)의 초상을 당한 부고를 받고 통곡하는 심정을 밝히고, 만나 뵌 지가 오래되었는데 뜻밖에 관노(官奴)가 서찰을 가지고 와 살펴보니 늦은 봄에 정사를 돌보는 체후가 만왕하고 조카들도 대소과에 급제하는 경사가 났다고 하니 지극한 축하를 보내고, 아내를 보내어 위로하지만 여러 가지 일들이 염려가 됨을 전하였다. 자신은 근래의 일들이 하나도 위로할 될 만한 것은 없고 해가 갈수록 점점 괴로움만 더해가서 탄식한들 소용없는 일임을 말하고, 큰 아들의 혼례는 무기(舞沂)의 주선달(周先達)의의 큰조카 집으로 정하였으므로 여러 가지로 협조를 당부하고, 둘째아이는 경전을 공부를 마치고 가을에는 공도회(公都會)를 보러 갈 계획이니 그 때에 예를 벗어버리고 구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의인(宜仁)으로 출발한다는 소식은 일찍 들어 알았으나 길이 멀어서 염려되는 마음을 전하고, 보내준 간찰첩(簡帖)은 대단히 고마우며, 한번 찾아뵙고 동도(東都)의 명승(名勝)을 함께 완상할 수 있기를 희망하였다. 할 말은 많으나 심부름 온 하인이 서서 재촉하여 갖추지 못하니 살펴주기를 바란다는 말로 끝맺었다.
자료적 가치
예나 지금이나 자식들의 혼인과 입신이 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임이 알 수 있으며 예를 벗어버리고 특별히 도와달라는 아비의 심정이 드러나 보인다.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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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50년 김인규(金寅奎) 서간(書簡)

[피봉]
수신, 東都 政軒 下執事
발신, 明洞 姻下生 狀上 省式 謹封

[본문]
省禮白
令姊氏 聘母主喪患 痛哭痛哭 夫何辭仰喩
違拜許久 慕仰益切 料外 官隷踵門 仍
伏承
下惠狀 謹伏審暮春
政軒體事萬重 賢姪輩大小榜慶 至是仰
賀萬萬 內行玆送攄懷 想必多端 伏慰
且慮 無任下悰 姻下生 年來所遭 無一自慰處
而苦海漸劇 歎且奈何 且幸伯豚醮禮
定行於舞沂 周先達伯侄家 而凡百極叶
所望 且仲豚 方讀經工 秋間欲觀公都
計 伊時 或可撥例濟給否 預爲顒望耳
宜仁啓期 趁卽聞知 雖是路遠 豈非勤

念攸賜耶 感僕無已
惠送簡帖 受
言多謝 餘何當
進拜 且琓東都名勝也 臨
紙伏悵耳 來
使立促 漏萬
不備 伏惟

下察 狀上
庚戌 三月十三日 姻下生 金寅奎 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