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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9년 이노면(李魯勉)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49.0000-20090831.E47840335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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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노면, 이원조
작성시기 1849
형태사항 크기: 34.5 X 44.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49년 이노면(李魯勉) 서간(書簡)
1849년(헌종 15) 척제(戚弟) 이노면(李魯勉)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자신의 선고(先考)를 정리할 계획을 알리는 내용이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49년(헌종 15) 척제(戚弟) 이노면(李魯勉)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자신의 선고(先考)를 정리할 계획을 알리는 내용이다.
내용 및 특징
1849년(헌종 15) 척제(戚弟) 이노면(李魯勉)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자신의 선고(先考)를 정리할 계획을 알리는 내용이다. 한 달 전에 함상사와의 이별은 슬픔과 위안이 번갈이 이른다고 하였다. 소식이 다시 막히고 가을이 쇠하여 가는데 영감님의 정무보시는 체후가 연달아 보호되고 편안하시며, 전날 금의환향(錦衣還鄕)은 이미 관아에 도착하였으며, 부모님 가르침을 받는 여러분들도 모두 잘 지내고 있는지 물었다. 때때로 경주의 사우(士友)들을 만나 물으니 잘 다스린다는 소문이 낭자하게 무성하니 평일 학문이 넉넉하여 벼슬한 효과를 백성을 구제하는 대책을 베푸는 곳에 증험할 수 있으니 어찌 우러러 경하함을 이기겠느냐며, 서울 가는 행차는 어느 곳에 있는지 모르겠다고 하였다. 출발하는 날에 갑령(甲嶺)으로 길을 잡아 저의 집을 한 번 방문하면 길도 크게 굽지 않고 서로의 마음도 단란하게 펼 수 있으니 이 바람을 저버리지 않는 것이 어떠할지 물었다. 자신은 부모님이 항상 건강하지 못하고 내 몸 또한 병이 많아 애태우고 민망함을 형상할 수 없다고 하였다. 홍제(弘濟) 형은 고도(古都)를 마음껏 구경할 뿐만이 아니라 고안(高眼)과 마주하며 선고(先稿)를 정밀히 등서하려고 계획하고 있는데 일은 마땅히 동행해서 영감님과 함께 셋이서 앉아 서론(緖論)을 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함께 중구일(重九日)의 즐거움을 감상하고 싶지만 이 즈음에 알밀(遏密:헌종의 죽음)의 일을 만나 구속을 받아 뜻을 이루지 못하니 이것이 한이 된다고 하였다. 이 형[洪濟]에게는 대략 부탁한 일이 있는데 하량하시고 답장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응와연보(凝窩年譜)」1829년(순조 29)부터 이원조는 호우(毫宇)란 호(號)를 쓰게 된다. 또 1849년(헌종 15) 경주부윤(慶州府尹)에 제수된 사실로 보아 이 당시의 일인 듯하다.
자료적 가치
이 간찰을 통해 당시 이노면이원조를 통해 선고(先稿)를 정리 하였음을 알 수가 있다.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9년 이노면(李魯勉) 서간(書簡)

[피봉]

수신, 毫宇令 政座 下執事
발신, 山雲 李戚弟 拜候上 謹封

[본문]
月前 咸上舍奉別 愴慰交摯
信後更阻 秋意瀾跚 勤問
令政體事 連護康謐 向日錦還
想已到衙 趨庭僉史 均得歡侍否 時
東京士友 詢聞治聲藉菀 可驗平
學優之效 施於振捄之策也 曷勝仰
洛旆未知在那間 啓行之日 取路
一訪弊廬 則途不甚枉 精可團敍 勿
孤此望 如何如何 弟省候恒諐 身亦多病 煎
悶難狀 弘濟兄 非但爲恣觀故都 對
高眼 精騰先稿計 事當同鑣 與
令執事 鼎坐聽緖論 共償九日之娛 而際
遏密事 又牽拘意 莫之遂 是可恨也 此
兄許 略有轉囑事 下諒回시(目+示)切仰 餘漏萬

不備 伏惟

令下照 謹拜候上
己酉九月初五日 戚弟 李魯勉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