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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6년 권대긍(權大肯)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46.0000-20090831.E47840094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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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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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대긍, 이원조
작성시기 1846
형태사항 크기: 50.5 X 35.5
장정: 낱장
수량: 2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46년 권대긍(權大肯) 서간(書簡)
1846년권대긍(權大肯)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이다. 자신과 30여년을 절친하게 지내고 있는 장현철(張鉉喆)이 지금 이원조가 다스리는 지역으로 옮겨 살고 있으니 잘 돌보아 달라고 부탁하였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46년(헌종 12) 11월에 권대긍(權大肯)장현철(張鉉喆)을 잘 돌보아 달라며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1792~1871)에게 보낸 간찰.
내용 및 특징
1846년(헌종 12) 11월에 권대긍(權大肯)장현철(張鉉喆)을 잘 돌보아 달라며 자산부사(慈山府使)로 재직 중이던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1792~1871)에게 보낸 간찰이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즈음에 쓸쓸히 상대를 그리는 마음 깊다고 하면서 정사(政事)를 하시면서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전하였다. 한해의 끝에 과정(科政)으로 인한 괴로움은 없는지, 집안의 소식은 자주 듣고는 있는지 매우 그립다고 하였다. 과정(科政)은 세금을 독촉하는 일을 가리킨다. 자신은 여러 달 병으로 고생을 하고 있고 증세가 점점 더해가는 듯하고 요사이 젖먹이 손자가 요절(夭折)하여 마음이 괴롭다고 하여 현재 자신의 손자의 요절한 애절한 사연을 알렸다. 지금 1824년(순조 25) 식년시(式年試) 병과27위로 급제한 청암승(靑巖丞) 장현철(張鉉喆)은 자신과 함께 당후(堂后:승정원)에 들어갔을 때 함께 사관(史官)을 하면서 근 30여년을 친하게 지내던 사람으로 한 식구나 마찬가지라고 하였다. 지금 들으니 안주(安州)에서 상대가 다스리고 있는 운암방(雲巖坊) 중동(中洞)으로 새로 거처를 정하고 살고 있다고 하는데, 사는 것이 궁핍한데다가 객지에서 생소하게 지내고 있으니 매우 마음이 아픈 것은 사리의 당연한 것이라고 하였다. 그 사람은 곤핍(困乏)하게 지내면서 화려한 꾸밈이 없고 사령(辭令)에 뛰어나 참으로 사귈만한 사람이니 아전을 보내 불러보아서 관대하게 대하시고 일마다 잘 돌보아 준다면 영광이라고 하면서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부탁을 하였다.
자료적 가치
이 간찰을 통해 이원조자산부사(慈山府使)로 재직 중에 권대긍(權大肯)장현철(張鉉喆)을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서찰을 보냈음을 알 수가 있고, 당시 장현철자산(慈山) 부근으로 옮겨서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凝窩年譜」,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6년 권대긍(權大肯) 서간(書簡)

[피봉]
慈山政閣執事入納
明洞 權生候書

[본문]

拚別稍闊 居然歲聿
云暮 索居瞻仰 與日俱
深 第惟邇來
令政體 神勞豈弟 臨
歲科政 倘不多費神思
家鄕信息 頗數入聞否 並
切鷮首流想 弟病淹數朔
轉益澌頓 間見乳孫菌慽
懷抱作惡 無以理遣 良憐良憐
卽今靑巖丞 張鉉喆 卽弟之
初入堂后時兼史也 與之親熟

垂三十年情契 迨同一室人

矣 今聞自安州地 新寓

治下雲巖坊中洞 而其家力自來窮寒 況
客土寓踪 到底生疎 奠接之方 觸目辛
酸 理勢之固也 其人 則悃愊無華 謹愼

解事 又長於辭令 眞可交之人 望須遣吏 致
喝延接 賜款別示慇懃 隨事顧護 非但弟
言之 大有光鮮 勞來安輯 亦豈非有補
惠政耶 必勿以尋常 囑託隨例 泛應之
千萬切仰切仰 爲此專控 不備禮 丙午南至
大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