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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7년 서영순(徐英淳)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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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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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서영순, 이원조
작성시기 1827
형태사항 크기: 33 X 46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27년 서영순(徐英淳) 서간(書簡)
상대의 안부를 묻고, 고향 산소에 성묘를 다녀올 수 있냐고 물었다. 장시(場市)의 일은 이미 영문(營門)의 허락이 있어서 반궁(泮宮)의 무리들에게 베풀 수 있는 것은 매우 다행이나, 저희 쪽의 반인(泮人)은 지금 내려가려하니, 저희 쪽의 반인(泮人)을 잘 돌보아 달라고 하였다.
「凝窩先生年譜」,『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역락, 2006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27년(순조27)서영순(徐英淳)결성현감(結城縣監)으로 재직 중인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1792~1871)에게 보낸 간찰로, 성균관의 관원이 홍문관의 반인(泮人)들을 홀대하고 있으니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27년(순조27)서영순(徐英淳)결성현감(結城縣監)으로 재직 중인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1792~1871)에게 보낸 간찰이다. 피봉에는 결성 전 좌하(結城篆座下)라고 되어 있으나 『연보』에는 “35세 되던 1826년 4월에 응와는 성균관 직강(成均館直講)의 명을 받고 상경하였다가 5월에 충청도(忠淸道)결성(結成)현감(縣監)으로 부임하였다.”라고 하였다. 간찰의 내용은 성균관 직강으로 재임 중일 때의 내용이며 ‘피봉은 결성 전 좌하’라고 되어있다. 서찰의 내용으로 보아 위의 5월은 그 다음해 5월로 보이며 피봉은 고증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새해 인사와 함께 상대방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전하고 본가의 소식이 편안하다고 하니 많은 위로가 되었으며, 지금은 비록 치성제정(治成制定)의 시기이기는 하지만 고향 산소에 성묘를 다녀올 휴가를 얻을 수야 있겠느냐고 반문하였다. 자신은 부모님이 편안하다는 소식은 받았으나 부모님 곁을 떠나있는 것이 괴로워 매일같이 애태우다가 병이 되어 침석(寢席)에 누워있어서 이 세상을 사는 재미가 없음을 밝혔다. 장시(場市)의 일은 이미 영문(營門)의 허락을 받아서 반궁(泮宮)에서 시행할 수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성균관의 관원이 홍문관의 반인(泮人)들을 홀대하고 있으니 시정해 줄 것을 요구하였다. ‘한 그릇의 밥을 세 사람이 나누어 먹는다’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가며 역지사지(易地思之)하는 마음으로 돌봐줄 것을 당부하였다.
자료적 가치
당시 성균관에서는 성균관 유생과 더불어 홍문관 · 사부학당(四部學堂)의 사학생도 및 종친(宗親)등도 겸하여 교육을 받았음을 알 수 있으며, 생도들에 대한 처우가 매우 열악한 하였으며, 생도들의 처우개선을 위하여 영문(營門)에서도 일정부분 상행위를 허용한 것을 알 수 있다.
「凝窩先生年譜」,『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역락, 2006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7년 서영순(徐英淳) 서간(書簡)

[피봉]
수신, 結城 篆 座下
발신, 謹拜候上 省式謹封
[본문]
歲新矣 瞻耿之懷 安得
不倍常 暖意太早 此時
政餘體內 茂膺多福
本第候音安寧 仰慰且
賀不已 今則治成制定
不甚擾惱 而焚香消遣 果
得其暇給耶 弟親信 雖幸
承安 離違情私 日益煎灼
重之尋常呻吟 便作枕
席間物 忽忽無陽界意
自憐奈何 就場市
事 旣有營門之許施
爲泮人輩甚幸 而
鄙泮人 今玆下去矣 一
盂之飰 三人
分喫 其何
能充腹 而猶
且抵死圖之
寧不可矜耶
望須
曲念 鄙泮
視同貴泮
無或岨峿
落莫之地
如何如何 神思
微茫 都留續
候 不備謹候
丁亥 正月 二十日 弟 英淳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