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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년 심계석(沈啓錫)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26.0000-20090831.E47840594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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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심계석, 이원조
작성시기 1826
형태사항 크기: 32 X 42.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26년 심계석(沈啓錫) 서간(書簡)
1826년(순조26) 12월 18일 심계석(沈啓錫)결성 현감(結城縣監)으로 있던 이원조에게 보낸 간찰. 화락한 세월에는 백성 교화에 할계(割鷄)로써 할 필요가 없으니, 시회(詩會)를 열어 영구히 전할 명구(名句)를 읊조리자는 내용.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26년(순조26) 12월 18일 심계석(沈啓錫)결성 현감(結城縣監)으로 있던 이원조에게 보낸 간찰로, 평안한 시절에는 백성 교화에 할계(割鷄)로써 할 필요가 없으니, 시회(詩會)를 열어 영구히 전할 명구(名句)를 읊조리자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26년(순조26) 12월 18일 심계석(沈啓錫)결성 현감(結城縣監)으로 있던 이원조에게 보낸 간찰이다. 산속의 누대에 조용히 앉았으니 바다구름 아득히 빛나는 이때에 은혜로운 서찰을 받아보니 눈 속에서도 정사를 돌보는 체후가 신의 도움으로 만중하니 위로됨을 입었음을 말하고, 화락(和樂)한 시절에는 백성교 화에 할계(割鷄)로써 할 필요가 없으며 정사를 돌보고 여가가 있다면 마땅히 과사(課士)에게는 시재(試才)를 진작시켜야하니, 또한 바람이 해변고을에서 기대하는 성대함을 저버리지 않는 데에 있어서이겠느냐고 반문한다. 자신은 예전과 다름없으나 노승(老僧)과 마주앉아 언 붓을 녹여 곧은 절개와 맑은 의표를 읊조리는 즐거움을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기 때문에 한만한 시회(詩會)는 이미 폐하였음을 밝히고, 보내주신 세 가지 물품은 멀리하지 않는 정성이 참으로 고마우며, 영구히 보존할 명구(名句:상대방의 시)를 바람 앞에 읊조리니 그윽한 회포를 풀기에 충분하지만, 서찰을 전달할 하인이 재촉하여 시 한 수지어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였다.
자료적 가치
이원조가 보낸 시는 알 수 없으나 서찰의 문장도 시적인 구성이 많으며 평소에도 항상 시를 수창(酬唱)한 것으로 보인다. 『응와집(凝窩集)』에 실려 있는 은대(銀臺)에서 노닐며 지은 시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銀臺邀 沈永孝 啓錫 共賦二首 閶闔高開恊氣迎 雨餘山色納虛明 香煙滿地薫晴柳 濕月沈河暈畵城 恰慰焦枯知澤普 快驅炎熇喜身輕 吟詩不覺衣霑盡 朝退公門信馬行 僊僚日日幾逢迎 俱際春臺玉燭明 釰珮委蛇三夜漏 山河控護萬年城 虛樓受月緗簾淺 深閣招凉畵箑輕 千里在前騏習步 荷公珍重示周行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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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1826년 심계석(沈啓錫) 서간(書簡)

[피봉]
발신, 注谷謝候上 謹封
수신, 潔城 政堂 執事 回納

[본문]
山樓黙坐 海雲遙耿 卽伏承
惠音 敬審雪中
爲政體候 伸相万重 且慰且荷
豈罄區區 歲樂民和 何有
朱墨 餘閒亦能課士 試才
振起 又風不負海邦 期望之盛
耶 弟依舊作石广老僧呵凍
跂坐 而兪令大經長逝矣 直
節淸標 何處又可得乎 以此之
故忽忽無悰 閒漫詩會 亦已廢
閣矣 惠貺三種 拜領不遐
之念 珍謝僕僕 永保名句
臨風朗誦 足開幽懷 便人卒

卒 未有一詩奉寄 甚悵甚悵 餘
惟望
政候衛毖 不備謝禮
丙戌 十二月 十八日 弟 啓錫 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