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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6년 김종린(金宗麟)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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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종린, 이원조
작성시기 1826
형태사항 크기: 32 X 42.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26년 김종린(金宗麟) 서간(書簡)
1826(순조26) 9월 27일 김종린(金宗麟)결성 현감(結城縣監)으로 재직 중인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식형(識荊)도 갖지 못하였는데 뜻밖의 서찰을 받고 기뻐하며, 조응교(趙應敎)에게는 함께 답신을 보내자는 내용.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26(순조26) 9월 27일 김종린(金宗麟)결성 현감(結城縣監)으로 재직 중인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식형(識荊)도 갖지 못하였는데 뜻밖의 서찰을 받고 기뻐하며, 조응교(趙應敎)에게는 함께 답신을 보내자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26(순조26) 9월 27일 김종린(金宗麟)결성 현감(結城縣監)으로 재직 중인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간찰이다. 화려한 명성은 배부르게 들었으나 하늘과 땅차이로 쓸쓸하게 떨어져 있어서 아직 식형(識荊)도 갖지 못하다가, 평소에 자주 들리던 이곳에 오니 뜻밖에 훌륭한 서찰이 자신의 객사에 도착해있는 것을 보고는 적막하던 마음에 위로가 될 뿐만 묵었던 괴로움들이 아름다운 과거가 되었음을 전하였다. 하물며 서리가 굳게 얽힌 요즈음 정사를 돌보는 체후가 신의 도움으로 보호되고 남쪽의 행차도 안온하게 다녀온 것에 대한 축하의 말도 잊지 않았다. 자신은 우연히 이곳에 오게 되어 전원으로 돌아가는 것이 오히려 더디게 되어 붉은 게와 막걸리도 또한 좋은 맛을 느끼지 못한다는 심정을 밝히고, 조응교(趙應敎)의 답신은 혹시 아직 부치지 않았으면 자신의 아전이 갈 때 그곳으로 돌아서 가도록하여 함께 서찰을 부치자고 제안하였다.
자료적 가치
교통이 불편하던 조선시대에 한 장의 서찰을 보내는 것도 이웃과 함께 하였으며, 면식이 없는 사람들이 교유를 하고 싶어도 교통 불편 때문에 서신으로만 교제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간찰이다.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6년 김종린(金宗麟) 서간(書簡)

[피봉]
수신, 玉壺 視篆 執事 回納
발신, 拜 洪都 過客 謝候 省式謹封

[본문]
飽聞聲華 雲泥落落
雖未有識荊之 素來此
地 邇瞻仰政切 卽者料

華翰忽墜於旅所 寂寞
之濱 匪直爲閭里生色 慰
喜之極 不啻苦宿昔之雅
況審霜緊
政候動止 連得衛相 南駕
穩祝 尤何等區區仰慰 宗麟
偶到此中 歸棲尙遲 祡蟹
自醪 亦不覺甘況 悶憐奈何

趙應敎答簡 如或修付
出給此吏輩 使之轉到此中

似好 餘此吏早發 略此
胡草 不備謝禮

丙戌 九月 念七日 金宗麟 拜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