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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1년 정윤원(鄭允元)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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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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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정윤원, 대포 은율댁
작성시기 1821
형태사항 크기: 24 X 46.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21년 정윤원(鄭允元) 서간(書簡)
1821년정윤원(鄭允元)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서찰이다. 자기 아이이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하도록 하기 위하여 이원조에게 수령에게 서찰을 써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21년(순조 21) 2월 19일 소제(小弟) 정윤원(鄭允元)대포(大浦)은율댁(殷栗宅)에 자신의 아들이 과거(科擧)에 급제(及第)하기 위하여 수령에게 서찰을 보내달라는 부탁하는 서찰.
내용 및 특징
1821년(순조 21) 2월 19일 소제(小弟) 정윤원(鄭允元)대포(大浦)은율댁(殷栗宅)으로 보낸 서찰이다. 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의 부친 이규진(李奎鎭, 1763∼1822)이 1819년에 은율현감을 지냈다가 이듬해 숙모 상을 만나 고향으로 내려왔기 때문에 택호(宅號)를 이렇게 불렀다. 아득히 소식이 막혀 늘 그리운 정을 말하고 상대의 아들도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물었다. 자신은 질병으로 가련하다고 하면서 아들이 양당(養堂)에 들어가 훈장을 만나 보니 재주와 이름이 듣던 것 보다 훌륭하여 다행이라고 하면서 파접(罷接) 뒤에 과장(科場)으로 보낼 생각이라고 하였다. 발신자는 이규진과 상당히 친밀하게 교류하던 인물로 간주된다. 또 자신이 재직하는 고을의 태수가 독실하게 학문을 권하는 것은 선비를 아끼기 때문이라고 한다는데, 수신자가 이 수령에게 서찰을 보내어 만약 발신자와 상종(相從)할 생각이 있다면, 자신의 아이의 과거(科擧) 공부에 도움이 있을 것이라고 부탁하였다. 끝에는 따뜻한 날씨에 한번 왕림해 주기를 바란다며 내용을 마쳤다.
자료적 가치
이 간찰을 통해 정윤원(鄭允元)과 상당히 깊은 관계를 맺고 있던 인물로 아들의 과거 공부를 위해 수령에게 대신 서찰을 부탁하는 열의를 보였음을 알 수 있다. 수신자가 이런 요구에 수응하여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는 현재로서 미상이다. 그러나 자제들의 과거를 앞두고 이런 부류의 청탁이 많았던 것을 알 수 있다.
「凝窩年譜」,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1년 정윤원(鄭允元) 서간(書簡)

[피봉]
大浦 殷栗宅侍納
鳳溪候狀 謹封

[본문]
邈然阻音 居常瞻仰 卽
惟春寒
調候動止天和 令胤亦一向
安侍 仰遡區區 小弟一味病狀
自憐奈何 迷兒入接養堂
才名過聞 以是爲幸 罷接
後 送進爲計耳 鄙邑太守
篤實勸課 亦爲愛士云
執事折簡於此倅 與小弟若
有相從之道 則迷兒科事 亦
或有助 以此意 申勤公誦 如
何如何 今便折簡封送 切望
切望 日氣向暖 或賜一枉
耶 餘族人便 暫此候書

下照 謹候狀上
辛巳二月十九日 小弟 允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