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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 이종억(李宗億)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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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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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종억, 이규진
작성시기 1820
형태사항 크기: 32 X 42.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20년 이종억(李宗億) 서간(書簡)
1820년(순조20)이종억(李宗億)은율 현감(殷栗縣監)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서찰로, 황해도 신천(信川)의 상사(上舍) 박제명(朴躋明)과 그의 아우 회명(會明)과 사촌 한명(漢明)을 소개하며, 그들은 향리의 훌륭한 집안이므로 교유할 것을 권하는 내용.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20년(순조20)이종억(李宗億)은율 현감(殷栗縣監)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서찰로, 황해도신천(信川)의 상사(上舍) 박제명(朴躋明)과 그의 아우 회명(會明)과 사촌 한명(漢明)을 소개하며, 그들은 향리의 훌륭한 집안이므로 교유할 것을 권하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820년(순조20) 2월 24일에 이종억(李宗億)은율현감(殷栗縣監)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간찰이다. 만나 뵌 지가 1년이 넘었는데 정사(政事)를 돌보는 기거체후가 보호되고 진중하다는 서찰을 받아서 위로된다는 안부와, 귀읍(貴邑)은 예전에는 페국(弊局)이라고 세상 사람들에게 들었는데 부임하여 정사를 돌본지가 지금 이미 해가 넘었으니 병들었던 모든 법도가 모두 실마리를 잡았는지 물었다. 기하(記下)는 부모님이 그런대로 편안하지만 날이 갈수록 노쇠하여 마음이 아프지만 스스로 어찌할 수 없음을 한탄하였다. 황해도신천(信川)에 사는 상사(上舍) 박제명(朴躋明)과 그의 아우 회명(會明)과 사촌 한명(漢明)은 자신이 아는 친구 중에서도 누대에 걸쳐 문장과 덕으로 이름이 있는 훌륭한 집안의 자제들임을 강조하고, 집사(執事)께서는 이미 그들의 명성을 들었을 것으로 생각되며, 자신하고는 세의(世誼)가 비범(非泛)하기 때문에 한마디 말을 부탁하지 않을 수 없음을 밝혔다. 향리에 거주하는 인사들은 고을 수령의 편지를 한번 받거나 방문을 받으면 생색(生色)을 내므로, 특별히 헤아려서 만약 공무로 집 앞을 지나는 일이 있으며 한번 방문해 주시면 초라한 사람의 집에 고귀한 손님이 찾아주어 영광스럽다는 인사말이다.
자료적 가치
처음 부임한 수령에게 지우들이 토호세력이나 명망있는 집안들을 소개하여 고을을 다스리는데 도움을 주려고 노력한 것을 알 수 있다.
「凝窩先生年譜」, 『凝窩全集』, 이원조,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심수철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0년 이종억(李宗億) 서간(書簡)

[피봉]
수신, 殷栗 政堂 下執事 入納
발신, 李新昌 謹候書 省式 謹封

[본문]
奉晤積有年矣 居常依耿 卽
伏問辰下
視篆起居候 連衛淸重 伏慰區區
貴邑前以弊局 聞于世者也 莅政
今旣經年 則諸凡瘼弊 幾皆就緖
否 爲之貢念 記下 親候粗安 而鰥
味去益悲酸 自憐奈何 信川朴上
躋明 其弟會明 及其從漢明
舊中好家 數且其文章世德 俱是
佳子弟耳 執事旣莅隣邑 則
其盛名想已入覽 而亦與記下世誼
非泛 故不可無一言奉托 玆以尾

陳焉 其所存問顧恤 想其雅操 必
不屑爲也 而鄕居人事 若有官吏

之一番來訊 不無生色之
道 諒此另施 若或有公
事過門者
華盖一往
篳生輝

勿泛採故否 餘
適因過去便
暫此 不備狀謝

庚辰 二月 卄四日 記下 李宗億 拜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