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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20년 남기흥(南紀興)이 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간찰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20.0000-20090831.E47840277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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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남기흥, 이규진
작성시기 1820
형태사항 크기: 31.5 X 4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20년 남기흥(南紀興)이 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간찰
본 읍에 귀양 온 태인(泰仁) 김상홍(金相洪)은 과장(科場)에서 지은 죄로 이곳에 와 있는데, 그가 어려움에 부닥쳐 있으니, 잘 돌봐달라고 간청을 하고, 약방문(藥方文)은 가까운 인편에 보내달라는 간찰
「農棲府君行狀」,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先生年譜」,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20년(순조 20) 2월 27일에 기하(記下) 남기흥(南紀興)은율 현감(殷栗縣監)으로 재직 중인 이규진(李奎鎭, 1763~1822)에게 본 읍에 귀양 온 태인(泰仁) 김상홍(金相洪)을 잘 돌봐달라는 것과 지난번에 말한 약방문(藥方文)을 인편에 보낸 달라는 내용의 간찰
내용 및 특징
1820년(순조 20) 2월 27일에 기하(記下) 남기흥(南紀興)은율현감(殷栗縣監)으로 재직 중인 이규진(李奎鎭, 1763~1822)에게 보낸 간찰이다. 남기흥은 본 읍에 귀양 와서 머무는 태인(泰仁) 김상홍(金相洪)은 과장(科場)에서 지은 죄로 이곳에 와 있다고 하며, 아울러 그가 어려움에 부닥쳐 있으니, 만약 관(官)에서 돌봐 주지 않는다면 반드시 감당하기 어려운 탄식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한다. 발신자 남기흥과 죄인 김상홍이 어떠한 관계인지는 상세하게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잘 살펴줄 것을 거듭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보통은 아닌 듯하다. 순부(巡部)가 읍에 들어오는 날이 머지않으니, 모든 일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를 묻고, 지난번에 말씀하신 약방문(藥方文)은 혹시 적어서 가까운 인편에 보내 주면 고맙겠다고 전한다. 끝으로 김군(金君)이 그 사이에 벌써 배소(配所)에 도착했을 듯하니, 때때로 사람을 보내어 문안하면 좋겠다는 추신이 있다.
자료적 가치
간찰(簡札)은 서찰(書札)·편지(便紙)·간독(簡牘)·서간(書簡)·척독(尺牘)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며 고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 내용은 자신의 감정이나 사고 등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어서 인간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農棲府君行狀」,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先生年譜」,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20년 남기흥(南紀興)이 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간찰

[피봉]
수신, 殷栗 政閣 執事 入納
발신, 巡幕 候書 謹拜

[본문]
向日營下
枉臨速擾 不得敍穩 尙切悵仰
春序漸暢 伏惟
政候動止萬安 區區慰傃不任 記下
病情近幸少可 而餘憊尙苦
悶憐何狀 就控本邑居停士人
泰仁金相洪
以科場犯科事
至於此 而其處坎之節 若無
自官斗護 則必多難堪之歎
使家敎意如是 而要使轉
懇 故玆以仰煩 俯諒如何如何

巡部入邑之日不遠 凡
百何以爲之耶 仰念向敎
藥方
文 若
或錄
出 則
從近便
下賜 千
萬千萬 餘
姑不備
書禮

庚辰二月卄七日 記下 南紀興

金君其間 似已到配矣 若賜有時伻問
生色尤大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