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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4년 익수(益秀)가 보낸 간찰.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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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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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익수
작성시기 1814
형태사항 크기: 22.5 X 40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14년 익수(益秀)가 보낸 간찰.
1814년(순조 14) 아우 익수(益秀)성주군(星州郡) 대포리(大浦里)에 사는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안부서신으로 가뭄으로 인해 고통 받는 백성을 생각하니 참으로 관리노릇하기 어렵다고 하였고, 또한 휴가 날짜를 정했지만 가뭄으로 인해 결행하지 못하였다는 내용.
「凝窩先生年譜」,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역락, 2006.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14년(순조14) 아우 익수(益秀)성주군(星州郡) 대포리(大浦里: 한 개마을)에 사는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로 가뭄 때문에 백성들이 걱정되며, 또한 휴가가 정해졌으나 결행하지 못하는 등 관리노릇 하기 힘든 고충을 토로한 내용.
내용 및 특징
1814년(순조 14) 아우 익수(益秀)성주군(星州郡) 대포리(大浦里: 한 개마을)에 사는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이다. 진휼을 끝내고 한가해질 만한데, 가뭄으로 인해 고통 받는 백성을 생각하니 참으로 관리노릇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그리고 며칠 뒤에 휴가 날짜를 정했지만 가뭄으로 인해 결행하지 못하는 고충을 전한다. 아드님의 방문이 위안이 되지만, 하루만 묵고 돌아가니 참으로 쓸쓸하다고 하였다. 월초(月初)에 만나 이야기를 나누려고 했으나 실행하지 못하고 돌아와 몹시 그립고, 또한 왕림(枉臨)한다는 소식에 걸상을 쓸어놓고 기다리겠노라고 하였다. 끝으로 꿀 한 되를 보낸다고 하였다. 아우 익수(益秀)는 시전지(詩箋紙)에다 정성스럽게 썼는데, 시전지에 그려진 걸상 위에 놓인 술병이 인상적이다.
자료적 가치
예나 지금이나 관리들은 힘들었나 보다. 가뭄으로 인해 고통 받는 백성을 생각하니 ‘참으로 관리노릇하기 힘들다’고 하였다. 바쁜 정사를 끝마치고 휴가 날짜를 정했으나 가뭄으로 힘들어할 백성을 생각하니 차마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대목에서 목민관(牧民官)으로서의 애민의식(愛民意識)이 잘 드러나 있다.
「凝窩先生年譜」,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경상북도대학교 퇴계연구소, 역락, 2006.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4년 익수(益秀)가 보낸 간찰.

[피봉]
발신, 知川吏 謝牘
수신, 大浦 棣案 執事

[본문]
阻餘 拜審旱熱
兄棣侯珍勝 慰浣 可敵
良晤 弟 間以兒憂 跨月焦
悶 近幸向差 賑政亦已
撤罷 自此得優閒 而
一旱如此 民憂又關心
儘乎不可作吏也 奈何 由行
定以數日後 而因旱未決
殊悶 舍季之前來會 明
當復謝 去留亦難爲情也
胤友委訪 甚慰 而一宿而
還 良覺悵熲 月初營行

時 擬欲歷敍而未果 歸猶懸懸 想必責我以無情 而

亦勢攸爲 奈
何 日後如
有相逢之道
爲面逢 而聞
一枉之敎 敢
此掃榻企企
耳 一升淸
依戒仰呈
餘留不備 謝

例[禮]
甲戌四月十八日
益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