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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년 이원조(李源祚)가 아버지 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서찰.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1813.0000-20090831.E47840208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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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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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원조, 이규진
작성시기 1813
형태사항 크기: 32 X 4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13년 이원조(李源祚)가 아버지 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서찰.
1813년이원조(李源祚)가 아버지 이규진(李奎鎭)에게 도목정사(都目政事)가 진행되는 상황과 객지에 있는 아버지의 안부를 묻는 내용이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813년(순조 13)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1792~1871)가 아버지 농서(農棲) 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간찰.
내용 및 특징
1813년(순조 13)응와(凝窩) 이원조(李源祚, 1792~1871)가 아버지 농서(農棲) 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간찰이다. 28일 심부름꾼을 보냈지만 김천(金泉)에서 비로 발이 묶여 되돌아왔다고 하였다. 그믐날 21일에 보낸 서찰을 받고 그사이 근황을 알았는데 영중(嶺中)에도 장마가 들었는지 묻고 홍수가 난 이즈음에 객지에서 잘 지내는지 아버지의 안부와 그 사이 병에 관하여 물었다. 도목정사(都目政事)는 27일에 행한다고 하는데 지금의 관직은 체직되는지, 아닌지, 일은 이미 결정이 났을 텐데 쓸데없는 생각이 든다고 하였다. 도목정사를 거친 뒤 판당(判堂 : 判書)이 곧바로 체직이 되고 기판(騎判 : 兵曹判書)이 만약 그 자리를 차지한다면 돌아갈 때 나아가 안부를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겨울옷은 가는 심부름꾼에게 부치려고 했는데 어제 보내신 서찰에 우선은 두라고 하시기에 짐에서 빼두었지만 매사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을 듯 하여 보내는데 만약 쓸데가 없다면 내려오는 편에 부쳐 보내는 것도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하였다. 열흘 사이에 안진사(安進士)가 상경한다고 하니 돌아오는 말[馬]에 부쳐 보낼 수 있을 것이니 생각해보시라고 하였다. 또 장맛비가 개지 않아 길에 물이 가득하여 비록 체직되어 맡은 임무가 없다면 보름 뒤에 출발할 것이지만 생각대로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하였다. 「응와연보(凝窩年譜)」에 의하면 1813년은 이원조가 22살이 되던 해로 입재(立齋) 정종노(鄭宗魯)에게 나아가 공부를 하였다. 이 서찰은 그해 8월에 보낸 것으로 정종노에게 공부하러 갈 무렵으로 추증된다.
자료적 가치
이 간찰을 통해 이원조가 도목정사(都目政事)에서 체직(遞職)이 되는 상황을 아버지 이규진(李奎鎭)에게 소식을 전했음을 알 수가 있다.
「凝窩年譜」, 이원조, 『凝窩全集』,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13년 이원조(李源祚)가 아버지 이규진(李奎鎭)에게 보낸 서찰.

[피봉]
泮中 大浦 本家上平書
李掌令 宅 入納父主前上白是
[피봉배면]
癸酉 八月 初二日 封發

[본문]
卄八 送此伻人 到金泉 阻水而歸
矣 晦日 伏承卄一日下書 伏審 其
間梗槪 慰喜不可言 而長霖 嶺
中 亦然 凡大浸者 三 此際
旅中體候 若何 中間 服藥無乃
有不安節 而然命耳 都目 果以卄七
行之 見職之遞與否 虛想之 成不成
業已辨斷矣 過政後 判堂 必卽
騎判若爲之 則歸期 似可進以觀
其動靜矣 寒衣而封付於去伻 而昨下書
有姑置之敎 故欲爲拔置之 更思
之 每事 都不如豫備 若無用 而下來付
卜之道 亦不難 旬間 安進士 方上京云 其回
馬 似可以付之 下諒之如何 且今潦雨 未
霽 積水滿路 雖遞職無所任 爲望後
發程 恐非得計 不待念後 或晦間 以爲

徒然之計 似好未知若何 此伻旣發

復回 故玆更進入家內 凡節
一如前書 金室之病 亦

已詳去矣 聞陽亭伻人 亦阻水 昨始發
去云耳 安進士 便 當付書豫爲不備於尋
人處如何
八月初二日朝 子源祚 上白是

[배면] 父主前上白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