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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래(鎬來)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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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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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호래
작성지역 경상남도 산청군
형태사항 크기: 24.5 X 27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호래(鎬來) 서간(書簡).
모년 모월 호래(鎬來)김인섭(金麟燮) 집안으로 보낸 서찰이다. 지난번 강씨(姜氏) 조문(弔問)하는 인편에 보내준 편지를 받고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하고, 편년(編年)을 교정한 것은 전인(前人)들이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한 것이니 고금(古今)에 남다른 식견이라고 이를 만하다고 했으며, 그 글을 영각(影閣)에 보냈으니 사방의 선비들이 상고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요즈음 상대방과 형제분들의 안부가 어떠한지 물었다. 자신은 오른쪽 눈은 사물을 볼 수 없다고 했으며, 약으로 일을 삼는다고 했다. 추신에 물천(勿川)의 여러 형들은 간혹 문후(問候)를 통하며, 죽파(竹坡)의 최근안부는 연이어 편안한지 묻고, 동소(東巢)와는 또한 서로 만날 것이니 이 같은 뜻을 알려주는 것이 어떠하냐고 했다.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상세정보

모년 모월 鎬來김인섭 집안으로 보낸 서찰
내용 및 특징
모년 모월 호래(鎬來)김인섭(金麟燮)(1827~1903) 집안으로 보낸 서찰이다. 지난번 강씨(姜氏) 조문(弔問)하는 인편에 보내준 편지를 받고 고마움을 잊을 수 없다하고, 편년(編年)을 교정한 것은 전인(前人)들이 발견하지 못한 것을 발견한 것이니 고금(古今)에 남다른 식견이라고 이를 만하다고 했으며, 그 글을 影閣에 보냈으니 사방의 선비들이 상고하는 바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요즈음 상대방과 형제분들의 안부가 어떠한지 물었다. 자신은 오른쪽 눈은 사물을 볼 수 없다고 했으며, 약으로 일을 삼는다고 했다. 추신에 물천(勿川)의 여러 형들은 간혹 問候를 통하며, 죽파(竹坡)의 최근안부는 연이어 편안한지 묻고, 동소(東巢)와는 또한 서로 만날 것이니 이 같은 뜻을 알려주는 것이 어떠하냐고 했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호래(鎬來) 서간(書簡).

中溪 仁兄 經棣座 執事
昔者 哀便
辱惠書 感僕不能忘 況編年所校 發前人之所未發
可謂古今隻眼也 歎恨歎恨 因遣其書于影閣 四方之士
有所考焉 其爲嘉惠 不亦多乎 寫役想做至九仞矣 可賀可
頌 比日江渠乖宜 伏惟
經體起居 聯棣萬重 玉抱漸茁否 鎬右目不能視物 支脊皆病
飮啄全却 從事刀圭 久廢看字 陸陸無好意緖 適聞幼孫充茁
令人霍然有起色也 旣望之遊 旣已歸左 則向與川后 已約剡
曲之棹矣 未知此計 果能入手否乎 餘神眩神眩 姑不備上
八之旬三 弟 鎬來 拜拜
勿川諸兄 間或通問 竹坡近節連安 東巢
亦必相遌矣 爲報此意 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