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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龍)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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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형태사항 크기: 22 X 41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용(龍) 서간(書簡)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성균관[泮宮]에서 혼자 쓸쓸히 등불만 짝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부서신.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12월 그믐날, 아우 용(龍)이 수취자 미상에게 보낸 안부 서신으로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은 성균관[泮宮]에서 혼자 쓸쓸히 등불만 짝하고 있다는 내용.
내용 및 특징
12월 그믐날, 아우 용(龍)이 수취자 미상(未詳)에게 보낸 간찰이다. 이 간찰은 발신연도와 수취자를 기록하지 않아서 언제, 누구에게 보낸 것인지 알 수 없다. 궁궐에서 숙직하는 상대방을 영광과 총애가 지극하다고 상대를 한껏 치켜세웠다. 자신은 냉기 때문에 눈병이 더 심해졌고, 텅 빈 성균관에서 혼자 그믐밤을 보내느라 무료하게 등불만 짝하고 있으니 이 무슨 꼴이냐며 자신의 초라한 근황에 대하여 불평하였다. 마지막으로 새해가 밝아 오니 많은 복을 받으라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간찰(簡札)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 내용은 자신의 감정이나 사고 등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어서 인간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상대와 잘 알기 때문에 이름도 분명하게 적지 않았다. 이 간찰은 한 해가 저물어가는 세밑에 성균관에서 홀로 밤을 지새우는 한 유생의 처지를 잘 담아내고 있다.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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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용(龍) 서간(書簡)


昨承舌訊 感荷良深 而第緣
再命晩時 未克進叙而歸 迨切悵
恨 卽未審夜謝
直中令體 無損節 何幸昵近
宮闈 餞迓隔宵 榮寵極矣
爲之獻賀無已 弟觸冒冷氣 添
阿睹 苦悶度了 且一泮空虛 無
與守歲 冷落旅舍 伴燈無聊
此何貌樣也 再明間 果申退否 注
書 今當就直 相對叙懷 可想
餘祝新元在卽 益膺祉休 姑
此不備候狀
龍弟 拜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