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디렉토리 분류

영하(永夏)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A01+KSM-XF.0000.0000-20090831.E47840359_0
URL
복사
복사하기

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영하
형태사항 크기: 23 X 34.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영하(永夏) 서간(書簡)
발신자 영하는 많은 공무를 처결하다 보니 실수가 많다고 하고, 이는 하는 일 없이 녹봉만 축내는 것 같으며, 조세를 독촉하는 일에 편승하여 서로 간에 피곤하니 참으로 민망하다고 전한다. 당신이 다스리는 고을이 세금납부를 거절함이 더욱 심하니, 주호(主戶)들을 잘 일깨워 서로 어려운 경지에 이르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의 간찰.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영하(永夏)가 보낸 간찰로 당신의 고을이 세금납부를 거절함이 더욱 심하니, 주호(主戶)들을 잘 일깨워 서로 어려운 경지에 이르지 않았으면 한다는 내용.
내용 및 특징
영하(永夏)가 수취자 미상에게 보낸 간찰이다. 발신연도와 수취자는 미상이다. 다만 수취자는 대포(大浦)에 사는 사람으로 아마 이원조(李源祚) 집안일 것이다. 그는 많은 공무를 처결하다 보니 실수가 많다고 하고, 이는 하는 일 없이 녹봉만 축내는 것 같으며, 조세를 독촉하는 일에 편승하여 서로 간에 피곤하니 참으로 민망하다고 전한다. 발신자 영하는 조세 독촉 때문에 상대에게 미안한 감정을 전하고 있다. 그는 수취자와 공무로 매인 사이 인듯하다. 그 중에도 당신의 마을이 세금납부를 거절함이 더욱 심하고, 이미 고무시킨 것을 중지(中止)하기 어렵다고 하였다. 그리고 형세 상 주호(主戶)를 잡아들이려하나 이 어찌 즐거운 일이겠냐고 하였다. 그들을 한 사람 한 사람 깨우쳐서 난처한 경지에 이르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한다. 당시 관리들의 조세관리의 어려움을 짐작할 수 있고, 관리로서 책무를 다 하지 못하여 괴로워하는 심경을 잘 나타내고 있다.
자료적 가치
지방 토호들의 조세 저항 움직임과 중앙 정부와 지방 토호들 사이에서 힘들어 하는 지방 목민관의 모습을 통해 당시 조세와 관련된 시대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영하(永夏) 서간(書簡)

[피봉]
수신,大浦 侍案 入納

[본문]
向者 垂門 至今慰荷
卽惟臘冱
侍餘起居 神護萬重
仰慰且溯 夏 宿症如
斯 寒感添傷 跨朔
委頓 百務多愆 實
尸素之嫌 而催科
心 强疾鞭撻 彼此俱困
良悶良悶 其中 貴里爲
拒納尤甚 旣張之舞 有
難中止 勢將推捉主戶
是豈樂爲者哉 若得
面面曉喩 與無至此境 則何幸
何幸 病擾胡草 不備式
永夏
酬應許多 兩蓂分呈 些
甚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