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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 중 『論語』 강경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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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형태사항 크기: 33.5 X 27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경연 중 『論語』 강경 서간(書簡)
경연에서 상번(上番)이 ‘信’자에 대해서 강경하였다. 강경의 내용은 ‘信’의 중요성을 『論語』라는 경전을 통해 역설하고, 또 ‘인도(人道)’, ‘인군(人君)’에 있어서 ‘신의(信義)’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였다. 발신자는 상대에게 이 내용을 정서(淨書)하여 이곳으로 보내달라고 하였다.
『논어』,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경연에서 상번(上番)이 ‘信’자에 대해서 강경하였다. 『論語』, 「顔淵」편을 인용하여 ‘信’자의 중요성을 부각시켰고, 또한 ‘인도(人道)’, ‘인군(人君)’에 있어서 ‘신의(信義)’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하였다. 현재 임금이 조칙을 내림에 있어서 무엇보다 ‘신의’가 중요하다는 것을 역설하였다.
내용 및 특징
이 간찰은 피봉이 없을 뿐만 아니라. 발신자, 수신자, 발신연도가 없어서 누가, 언제, 누구에게 보냈는지 알 수 없다. 그리고 발신자는 상번(上番)이 경연에서 ‘信’에 대해 강경한 내용을 두고, 그를 ‘비주서(飛注書)’라 할 만하다고 하였다. 그는 상대에게 이 내용을 정서(淨書)하여 이곳으로 보내 달라고 하였다. 상번은 『論語』, 「顔淵」편에서의 공자(孔子)와 자공(子貢)의 문답을 통해 ‘信’의 중요성을 부각하였다. 이어서 ‘신’은 오상(五常)의 하나이고, 인의예지(仁義禮智)는 ‘信’이 아니면 온전한 덕이 될 수 없으며, 더욱이 인군(人君)이 정령을 발할 때 ’신‘자를 더욱 소홀히 할 수 없다는 말로 ’신‘의 중요성을 말하였다. 마지막으로 지금도 조칙(詔勅)을 제로(諸路 : 各道)에 반포할 때 성신(誠信)의 도가 조금이라도 부족하다면, 지극히 어리석으나 그 생각이 신령스러운 자라도 어찌 알지 못하겠는가? 라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이 서찰을 통하여 강경 내용이 무엇인지 알 수 있고, 또 강경의 내용 중에서 좋은 글귀가 나오면, 선비들이 필사하여 돌려 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논어』,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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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텍스트

경연 중 『論語』 강경 서간(書簡)

上番曰 子貢問政 夫子以足食足兵民信答之 而及其更問 而如不得已而
去 則寧去食去兵 而信終不可去 盖軍民一也 苟能足食 則雖無兵 猶
可以與民守之 而至於無食 則雖有兵 不能守 此理勢之所必至 而夫子之
猶以爲可去者 豈不以信爲王政之本 而無信則國不能爲國耶 今以人道
言之 信居五常之一 有如五行之土周包於四者之中 仁義禮智 非
信則不能爲全德 而人君發政施令之際 一信字 尤不可暫忽 雖以今
時言之 每當綸綍之頒下於諸路也 民之見之者 莫不曰 王言
一下 信如四時 若於注措之間 少欠誠信之道 則彼至愚而神
者 豈不知之乎 伏望於此等處 益加省察焉

可謂飛注書也 此本淨書
投此如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