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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년(某年)에 영관(永觀)이 수취자 미상에게 보낸 답신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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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영관
형태사항 크기: 26.5 X 5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모년(某年)에 영관(永觀)이 수취자 미상에게 보낸 답신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였으며, 상대를 만나고 싶은데 타고 갈 말이 없어서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간찰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모년(某年)에 최복제(縗服弟) 영관(永觀)이 수취자 미상에게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전하였으며, 상대를 만나고 싶은데 타고 갈 말이 없어서 만나지 못하는 안타까운 심정을 담은 답신
내용 및 특징
모년(某年)에 최복제(縗服弟) 영관(永觀)이 수취자 미상에게 보낸 답신이다. 이 간찰은 연도와 수취자가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언제, 누구에게 보냈는지 알 수가 없다. 다만 간찰을 보낸 시점이 겨울이라는 것과 영관이 자신을 ‘최복제(縗服弟)’라고 말하는 것에서 그가 상중이라는 것만 알 수 있다. 영관은 수취자가 곁으로 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벌써 내달리고 있다고 그리운 마음을 드러내었다. 그러나 빨리 나아가 회포를 풀고 싶지만, 타고 갈 말이 없어서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고 한스러운 마음을 표현하였다. 그래서 내년 봄에 부모님을 뵈러 가는 편에 만나기로 기약해야겠다고 하였다. 조보(朝報)는 말씀하신 대로 찾아서 올리니, 값은 즉 가까운 시일에 마련하여 본주(本主)에게 돌려보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하였다. 끝으로 형님은 바쁘시고 저는 타고 갈 말이 없으니, 해가 바뀌어야 뵐 수가 있을 것 같다고 전한다.
자료적 가치
간찰(簡札)은 고대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 내용은 자신의 감정이나 사고 등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어서 인간사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1차 집필자: 황동권 ,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모년(某年)에 영관(永觀)이 수취자 미상에게 보낸 답신

[피봉]
발신, 謝狀上

[본문]
省式 仄聞
行聲 方擬伻候 卽承
惠狀 如得奉晤 第氷程觸冒
之餘
兄候多損 安得不然 旋切馳
念 且前路尙遠 寒令當前 惟望
行李珍重耳 亟欲進叙 而非
但憂搖殊甚 苦乏所騎 末由如
意 深切悵歎 明春似當有
覲行之歷便 以是爲期耳
朝報 依示覓呈 價本則從近
區處 以爲轉致於本主之地如何
尾敎事 事勢似然矣 從後留念
則何幸何幸 春窮尤甚 以是深企耳
兄旣忙迫 弟且無騎 仍失暫面
將作隔歲顔面 不可以尋常

悵恨論也 餘姑不備謝禮
卽 縗服弟 永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