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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1년경 권대긍(權大肯)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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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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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권대긍, 이원조
형태사항 크기: 31 X 44.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41년경 권대긍(權大肯) 서간(書簡)
권대긍(權大肯)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심약(審藥)박군(朴君)의 일에 대해 부탁한 이원조의 한 말에 관하여 봄을 기다려 해결하자는 내용이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권대긍(權大肯)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심약(審藥)박군(朴君)의 일에 대해 부탁한 이원조의 한 말에 관하여 봄을 기다려 해결하자는 내용이다.
내용 및 특징
권대긍(權大肯)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심약(審藥)박군(朴君)의 일에 대해 부탁한 이원조의 한 말에 관하여 봄을 기다려 해결하자는 내용이다. 지난번 답장을 받아 보았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며 일양(一陽)이 시작되는데 추위가 더욱 기승을 부려 남쪽 변방 바닷가에는 이러한 파타(波吒 : 추위를 참는 소리)하는 괴로운 상황을 없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고 하였다. 요사이 정사하시면서 잘 지내고 있는지 귤림(橘林)의 맑은 향기로운데 기거하고 사람을 만날 것이니 그립다고 하였다. 자신은 극무에 시달리며 고생스러움이 갈수록 나랏일이 더하니 고민스럽다고 하였다. 실로 만상(萬狀)이나 되지만 내맡겨 둘 뿐이라고 하였다. 심약(審藥)박군(朴君)의 일에 대한 이전의 사정은 자세한 말씀을 들었는데 벌써 겨울이 깊어가니 지금 논할 수는 없고 내년 봄을 기다려 잘 돌아가게 하는 것이 어찌 은혜로운 정사가 아니겠느냐고 하였다. 이 무리들의 례는 요사이 바꿀 수 없는 통규(通規)이니 어려움을 견지하지 말고 곧바로 허락하여 지체됨이 없도록 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부질없이 억울함을 안고서 매우 그립다고 하면서 일을 위해서 말씀을 드린다며 끝맺었다. 내용으로 보아 이원조제주목사로 있을 때 주고받은 서찰로 추증된다. 이 때 그의 나이 50세가 되던 1841년(헌종 6)으로 통정대부(通政大夫)로 승진되고 특별히 제주 목사에 제수되었다.
자료적 가치
이 간찰을 통해 이원조가 당시 제주목사로 있으면서 권대긍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원조, 『凝窩全集』,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1년경 권대긍(權大肯) 서간(書簡)

頃復 想當覽至矣 一陽呀
然 寒意愈驕 南徼海上 想
無此波吒之苦況也 敬請伊來
政體動引 神衛珍重 橘
林淸馥 起居與接 瞻望夐
溸 仰仰神汪 弟劇務困惱
去益鞅掌 個中悶苦 實爲
萬狀 任之而已 審藥朴君事 前
況 承曲施之敎 而奄屆冬深
今非可論 稍待明春 好還 豈非
惠政耶 此輩例下 便是挽近不

易之通規也 望勿持難 卽爲
許施 俾勿淹滯海上 空
抱抑鬱之地 切仰 爲此事控
不備候儀 辛至望日
大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