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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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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이원조
형태사항 크기: 36.5 X 52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성주 한개 성산이씨 응와종택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로, 상놈의 자식이라도 차술(借述)하여 과거에 급제하였다면 모두 군역(軍役)에 탈급(頉給)해야 하는지 물었다.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상세정보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
내용 및 특징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이다. 요사이 조리하기는 안부가 양생법(養生法)에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니 축하하는 마음 마지 않는다고 하면서 간간히 왕림해준다면 반드시 차도가 있을 가망이 있을 것이니 모쪼록 병을 기르지 말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자신은 그날 돌아가 곧바로 장복(章服 : 벼슬아치들의 공복(公服)을 이르는 말로 ‘관디’라고도 함)을 입고 전문(箋文 : 임금이나 왕후, 태자에게 올리던 글)을 맞이하느라 심부름꾼을 잃어버린 것이 꾀나 적지 않았고 신기(神氣)가 더욱 피곤하여 누우면 번번이 혼수상태가 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증상은 치료하기 힘들어 걱정한 할 뿐이라고 하였다. 전초(箋草)에 흠이 없으니 어찌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하였고 사마(司馬)의 모임이 성대하게 거행되는데 즐거이 참여하지 않고 병으로 기운이 없어 참여하지 않았다. 그러한 사실을 아직은 있는 그대로 말하지 않고 있으니 헤아려 달라며 태지(胎紙)에 자세히 말하였는데 비록 상놈의 자식이라도 차술(借述)하여 과거에 급제하였다면 모두 군역(軍役)에 탈급(頉給 : 특별한 사정이나 사고가 생겨서 맡았던 일의 책임을 면제받음)하는지 물었다.
자료적 가치
이 간찰을 통해 당시 과거제도의 일반적인 경우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우에 관하여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관하여 서로 의논한 사실을 알 수 있다. 또 내용으로 보아 태지가 있었을 것인데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자신이 모임에 가지 못한 상황들을 자세히 기록하였음을 알 수 있다.
이원조, 『凝窩全集』, 여강출판사, 1986
「凝窩 李源祚 先生 生平事蹟考」, 이세동, 『동방한문학12집』, 동방한문학회, 1996
1차 집필자 : 박상수, 2차 집필자 : 김상환

이미지

원문 텍스트

이원조(李源祚)에게 보낸 서찰.

[피봉]
大浦回納

[본문]
承審日來
調候有行氣之效 至賀
曷已 間間枉顧 則必有差
勝之望 須勿養疴如何
好呵好呵 弟伊日歸 卽着章
服 迎箋失伻 頗不少 神
氣益憊薾 臥輒昏睡 此
實難醫之症 只有憂悶
而已 箋草無欠何幸
之會 果是盛擧 敢不
樂赴 而以此病氣無 故進
參 有未可質言 可以諒之

耶 胎紙備悉 雖常賤之子
借述參榜 則皆頉給軍

役耶 第當量處之耳
適擾 姑不備謝式

端陽後三日 病弟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