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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제(愚弟)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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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형태사항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우제(愚弟) 서간(書簡)
연월일 미상으로, 자신을 어리석은 아우[愚弟]라고 표현한 사람이 김인섭(金麟燮)의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이 보내 준 편지 속에 들어 있는 시고(詩稿)를 잘 받았다고 하고, 자신의 시에 하자가 많다고 한 상대방의 말에 대해, 겸손한 덕이 드러난다고 칭찬하였다. 일전에 함재(咸齋)라는 사람이 찾아왔을 때, 그를 통하여 아들이 관례(冠禮)를 올리는데 이에 대한 시를 부탁했다는 것을 알고, 세전(歲前)에 지어준 상대의 시에 화답해 시를 지어 보낸다고 하며 7언 율시 1수를 함께 실어 전하는 내용이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상세정보

연월일 미상으로, 자신을 어리석은 아우[愚弟]라고 표현한 사람이 김인섭(金麟燮)의 집안으로 보낸 간찰로 상대의 아들이 관례(冠禮)를 올리는데 시를 요구하여 세전(歲前)에 상대방이 지은 시(詩)에 화답하는 시를 써서 보낸다고 하고 뒤에 그 시를 함께 기록함.
내용 및 특징
연월일 미상으로, 자신을 어리석은 아우[愚弟]라고 표현한 사람이 金麟燮의 집안으로 보낸 간찰이다. ‘愚弟’ 앞에 ‘溪’자가 있는데, 이는 발신인이 사는 지명의 일부인 듯하다. 상대방이 보내 준 편지 속에 들어 있는 詩稿를 잘 받았다고 하였다. 더욱이 자신의 시에 하자가 많다고 한 상대방의 말에 대해, 겸손한 덕이 드러난다고 칭송하였다. 일전에 咸齋라는 사람이 내방하였을 때, 그를 통하여 아들이 冠禮를 올리는데 이에 대한 시를 요구하였음을 밝히고, 歲前에 상대방이 지은 詩도 그 수준을 상상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어 서로 아껴주고 잘 아는 사이인 만큼 급히 화답하는 시를 써서 보낸다고 하고, 그 시를 함께 실었다. 시는 7언 율시 1수인데, 韻字는 看, 寒, 冠, 寬, 難자를 사용하였다. 관례를 하는 젊은이를 축하하고 면려하려며 지은 시로, 훌륭한 가문임을 칭송하고, 冠禮를 올리는 자리의 엄정함을 서술하고, 덕을 이루는 일이 멀리 있지 않고 가까운데 있다고 충고하는 내용이다. 피봉이 없고, 본문에도 특별한 표기가 없어 발신자와 수신자를 정확히 알 수 없다.
자료적 가치
조선 후기까지 선비들 사이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던 일인 시를 주고받는 모습이 생생하게 드러나는 자료이다. 특히, 관례를 하는 집안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여러 지인들에게 시를 청하고, 이에 응하였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慶南文化硏究』24집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우제(愚弟) 서간(書簡)

惠韻恭承 三㚆感貺 尤大敎中罅
隙 大眼之一切倒施者 尤莫非兄謙
光之德也而感僕不容口也 日前因咸齋
兄之來訪 强請其允之冠禮韻 而歲
前兄之所作 亦可追想矣 玆以雷呈
於知己相愛之地 以資兄一笑
君家遐福我推看 線日今辰
燠未寒 古宅猶傳周法禮 今人
更覩漢衣冠 儐筵有序儀
容整 屛障分開位次寬 棄
爾初心成爾德 行之在近遠何
難 云云 溪愚弟 二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