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종(族從) 효이(孝而) 서간(書簡)
모년 모월에 족종(族從) 효이(孝而)가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1827~1903)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이른 아침에 급하게 와서 인하여 당상(堂上)의 형주(兄主)가 기력을 여전히 상쾌하게 회복하지 못했음을 알고 염려가 적지 않다고 했다. 자신의 여러 상황은 예전과 같을 뿐이라고 했다. 심부름꾼에게 제시한 것은 약속대로 보낸다하고, 저쪽 집안에 기일을 통지하는 것이 어떠하냐고 했다. 현산(賢山)에서 모이자는 약속은 올해 좋은 일이 이루어지면 아이를 보내겠다고 했다.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