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柳海珍) 서간(書簡)
모년 2월에 유해진(柳海珍)이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상대방의 안부를 묻고 오는 달 1일이 자신 어머니의 회갑(回甲)인데 평소 가난으로 헌수(獻壽)할 이바지를 장만할 수 없어서 자식 된 직분에 부끄러움이 있었다하고, 상대방이 이 같은 사정을 가엾게 여겨 특별히 한마디 송축시(頌祝詩)를 내려주기를 요청하며, 자신이 지은 송축시를 적어 보냈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