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환(崔奎煥) 서간(書簡)
무진년 1월 13일에 고종사촌 최규환(崔奎煥)이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 집안에 보낸 편지이다.
작년에 자신의 집에 두 번이나 찾아 준 것에 대하여 깊이 감사한다고 사례하고, 새해를 맞아 맏외숙[伯舅主] 형제분들의 안부와 어른 모시는 상대방 및 가족들의 안부를 두루 묻고, 자신은 어른들도 잘 지내며 가족도 무탈하다고 근황을 전하였다.
죽은 자신의 외조모 제삿날[諱辰]이 다가 왔는데, 직접 참석하려 하였으나, 세속 일에 얽혀 참석하지 못하여 부끄럽다고 하였다.
상대방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외조모의 제삿날에 참석하지 못한다고 외사촌에게 알리는 내용이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