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0년 사제(査弟) 이상선(李相善) 서간(書簡)
경오년 12월 5일에 사제(査弟) 이상선(李相善)이 사가(査家)인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1827~1903)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아들을 장가 들이면서 사돈집에 며칠 머물면서 정담을 나눈 것을 회상하며, 집에 돌아오니 모두 편안하다는 안부를 전하였다. 또 자신의 며느리가 된 사돈의 딸을 단정하고 정숙하다며 칭송하였다. 그리고 보내 준 음식을 칭찬하고, 자신들이 답으로 보낸 물건은 형편없어 부끄럽다는 의례적인 인사를 겸손하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자기 아들을 오래 붙잡아 두지 말고 속히 보내달라고 부탁하였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