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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년 남상봉(南相奉)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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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남상봉
형태사항 크기: 23 X 44.5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880년 남상봉(南相奉) 서간(書簡)
경진년 12월 5일에 남상봉(南相奉)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집안으로 보낸 조위장이다. 상대방의 숙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할 말을 잊었다고 하며, 무슨 병을 앓았는지 모르지만 평소 건강하던 이가 갑자기 죽은 것에 대하여 애도(哀悼)하고 상대방을 위로하였다. 자신은 고루(孤陋)하여 평소 함께할 만한 벗이 없었는데, 상대방 숙질(叔姪)을 알게 되어 매우 도움 받기를 바랐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이제 의지할 이는 수신인 밖에 없다고 하며 더욱 서로 아끼자고 하였다. 상대방 숙부의 죽음에 당연히 만사(輓詞)를 바로 지어 올렸어야 하는데, 소식이 늦어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사정을 밝히며, 뒤늦게라도 만사(輓詞)를 지어 보낸다고 하였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상세정보

경진년(1880) 12월 5일에 남상봉(南相奉)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집안으로 보낸 조위장.
내용 및 특징
경진년 12월 5일에 남상봉(南相奉)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1827~1903)집안으로 보낸 조위장이다. 상대방의 숙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할 말을 잊었다고 하며, 무슨 병을 앓았는지 모르지만 평소 건강하던 이가 갑자기 죽은 것에 대하여 애도하고 상대방을 위로하였다. 자신은 孤陋하여 평소 함께할 만한 벗이 없었는데, 상대방 叔姪을 알게 되어 매우 도움 받기를 바랐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이제 의지할 이는 수신인 밖에 없다고 하며 더욱 서로 아끼자고 하였다. 상대방 숙부의 죽음에 당연히 만사를 바로 지어 올렸어야 하는데, 소식이 늦어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사정을 밝히며, 뒤늦게라도 만사를 지어 보낸다고 하였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 , 「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晋陽續誌』, 성여신,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端磎集』, 김인섭, 남명학고문헌시스템
『琴臯集』, 성석근, 남명학고문헌시스템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0년 남상봉(南相奉) 서간(書簡)

省式言
尊阮府兄喪事 復夫何言 其所祟之淺深
未知爲何如 而以若充健之質 遽此中折 則
誠非夢想所及也 仰惟
親愛加隆 哀慟何堪 不審卽日 寒冱
服體何似 惟乞
深自寬抑 以慰慈念 相奉 固陋一生 素無
遊從之樂 是所居常慨恨者矣 自夫獲交于
尊家叔侄也 爲將拚援追逐 以受其資益 而
今焉阮府兄逝矣 奈之何 所可恃者 惟吾郁卿
諒悉此情 更加一倍相愛 以卒阮
府未盡之情也 而自顧無狀 亦何可望
也 阮府卽遠之日 合有數句挽語 而
承聞差晩 已無及焉 是切私恨 然泄
其情哀 固無間於早晩 故玆乃構呈
哀辭一闋 惟爲之一番展讀于象設
之前 使阮府之靈 有以知此劣友之
情 幸甚幸甚 不宣 謹狀
庚辰臘月初五日 弟 南相奉 狀上
[본문]
向日出外而歸 見
惠書之留在塵案 深以不克登時修覆 爲
歉也 從謹審
省下調昚 幸無他諐 實慰區區願仰之
奉將依過 而賤軀自月初 偶痛
左手無名指 鍼藥俱下 而苦不收效 此
亦一厄也 奈何奈何 示及『恒翁集』印事
良悉不遺之厚意 而賤狀如右 尙不敢
斷言 然以吾尊伯之命也 豈敢坐視
作等閒爲也 幾日後得小可可 且一晉
以叙爲計耳 諒待如何 右手又適
有所傷 把筆不率 苟艱草此
全不成樣 諸惟
黙究 不盡謹謝
壬申十月念四日 戚弟 金榥 拜謝
似聞■谷修齋二丈 尙未作
文字 則此事又不可不更遲
延 或別作商量矣 如何
皮面二字之署 本
非吾有受之無名
勿復以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