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成在祺) 서간(書簡)
연월일 미상인 즉일에 내종(內從) 성재기(成在祺)가 단계(端磎) 김인섭(金麟燮) 집안으로 보낸 편지이다.
어제는 잘 도착하였는지 묻고, 어제 사곡(士谷)에서 온 성이 허 씨인 친구로부터, 회봉(悔峰) 어른이 병으로 자리에 누워 출근하기 어렵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장차 어찌해야 좋을지 물었다. 약속한 일은 부득이 늦추어야 할 것 같으니, 상대방이 속히 한 번 와서 그의 병환을 진찰해보고 또 약속한 일에 대해서도 의논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1차 집필자:김남규 , 2차 집필자:오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