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4년(대정3) 1월 9일에 계약주 이중영(李中瑛)이 김병원(金炳元)과 계약한 문서이다. 명호(明湖) 양지(陽地) 대말산록(臺末山麓) 1구역과 합강(合江)변의 만진산(晩津山) 1구역을 가격을 50냥으로 정하여 매도하고, 값을 치른 후에 도면을 내 주겠다는 내용의 임야매매명문(林野賣買明文).
내용 및 특징
1914년(대정3) 1월 9일에 계약주 이중영(李中瑛)이 김병원(金炳元)과 계약한 문서이다. 명호(明湖) 양지(陽地) 대말산록(臺末山麓) 1구역과 합강(合江)변의 만진산(晩津山) 1구역을 가격을 50냥으로 정하여 매도하고, 값을 치른 후에 도면을 내 주겠다는 내용이다. 계약주 이중영의 도장이 날인되어 있다.
자료적 가치
토지매매명문은 고문서학, 법제사, 경제사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를 통해 우선 각 시기별 토지 매매관행이나 제도, 문서의 형식 등을 살필 수 있다. 그리고 개인 혹은 가문별로는 소유한 토지의 취득과정과 매매의 사유, 재산의 상실과 집적과정 등을 살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당시 토지의 파악방식, 가격의 동향, 신분별 토지의 소유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특히 본 문서에서는 일제 강점기의 임야매매관행을 살필 수 있다.
『韓國法制史攷』, 朴秉濠, 법문사, 1987
『韓國古文書硏究』(增補版), 崔承熙, 지식산업사, 1989
『근대 공문서의 탄생』, 김건우, 소와당, 2008
1차 집필자: 정민호, 2차 집필자: 정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