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년 1월 20일에 밭주인인 심일점(沈日占)이 다른 전답을 사기 위해 마을에 전래해 오던 밭 8두락(斗落)을 돈 50냥과 참보리 종자 2말을 받고 조반계중(趙班稧中)에 팔면서 작성한 문서로, 구문기(舊文記) 1장을 함께 부쳐 준다는 내용이다. 문서작성자인 필집은 조호(趙戶) 후심(厚心)이며, 증인은 김호(金戶) 정복(丁卜)이고, 밭주인, 필집, 증인이 모두 서압을 하였다.

1882년(광서8) 1월 20일에 밭주인인 沈日占이 다른 전답을 사기 위해 마을에 전래해 오던 밭 8斗落을 돈 50냥과 참보리 종자 2말을 받고 趙班稧中에 팔면서 작성한 문서로, 舊文記 1장을 함께 부쳐 준다는 내용이다. 문서작성자인 필집은 趙戶 厚心이며, 증인은 金戶 丁卜이고, 밭주인, 필집, 증인이 모두 서압을 하였다.

토지매매명문은 고문서학, 법제사, 경제사 등의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이를 통해 우선 각 시기별 토지 매매관행이나 제도, 문서의 형식 등을 살필 수 있다. 그리고 개인 혹은 가문별로는 소유한 토지의 취득과정과 매매의 사유, 재산의 상실과 집적과정 등을 살필 수 있으며, 전체적으로는 당시 토지의 파악방식, 가격의 동향, 신분별 토지의 소유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토지를 매매할 때 돈뿐만 아니라 현물로도 값을 매겨 주게 되는데, 이 문서에서 그러한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