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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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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박제연
작성지역 서울특별시
형태사항 크기: 24.7 X 59.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주 무섬 반남박씨 오헌고택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 서간(書簡)
모년모월모일 요제(僚弟)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박제연(朴齊淵)에게 보낸 편지이다. 사정이 있어서 당직 교체를 부탁하는 사람이 급하게 쓴 편지로, 궐내에 입직하는 관료들이 서로 당직 날짜를 바꾸기 위해 의논하는 내용이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僚弟가 朴齊淵에게 당직 일자를 바꾸기 위해 보낸 편지
모년모월모일 僚弟라고 자칭하는 사람이 朴齊淵(1807~1890)에게 보낸 편지이다.
일전에 紅院에서 뵐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침내 서로 어긋나니 지금까지도 아쉽다고 하면서, 요사이 벼슬하시는 체후가 만중하신지 물었다.
자신은 당직하는 모양이 그저 평안하니 다행이지만, 아직 자리에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어찌 감히 교체라는 말을 낼 수 있겠는가고 하였다. 그러나 사세가 만약 보름날에 이르면 이사하는 일에 뜻밖의 일을 겪을 수 있으므로 낭패할 단서가 많으니, 당신이 묵묵히 양해해 주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였다. 비록 어려운 곳이 있더라도 모레는 반드시 서로 교체해야겠는데 어떨지, 천만 바라고 바란다고 하였다. 나머지는 심부름 가는 이 사람이 말로 설명할 것이라고 하였다.
궐내에 입직하는 관료들이 상호 당직 일자를 바꾸기 위해 의논하던 편지이다. 사정이 있어서 교체를 부탁하는 사람이 급하게 쓴 편지로, 자신의 이름을 '缺名'이라고 쓰고 인사를 '拜悚'이라고 한 것으로 보아 간절히 부탁할 사정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발신인은 피봉이나 편지 말미의 일자 및 서함이 없어 그 신상을 알 수 없다. 다만 편지의 내용 가운데 관직 생활의 단면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때 수신자는 오헌 朴齊淵(1807~1890)으로 짐작된다. 박제연의 자는 聖源, 호는 吾軒이고 본관은 潘南이다. 영주 수도리에 거주하였다. 1840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병조 참판을 지냈다. 문집으로 『오헌유고』가 있다.
『潘南朴氏 判官公派 世譜』, 반남박씨 판관공파 종중, 2001.5.
1차 작성자 : 김승균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 서간(書簡)

拜上。
日前紅院。意謂奉
晤矣。竟失相左。至
今悵仰卽惟日來
仕候連護衛重。區
區溸仰。僚弟。直狀
姑安。爲幸。而坐未
煖䃐。豈敢發替直
之言哉。然而事勢。
若至望日。則搬移經
奇。自多良貝之端。
以吾兄黙諒。庶可攄
得矣。雖有難處。再
明必爲相替。如何。以此
千萬企企耳。餘。在
此漢口中。姑留不備禮。
卽。僚弟 缺名 拜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