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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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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형태사항 크기: 33.9 X 7.1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소호 한산이씨 소산종가 /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년 ○○○ 서간(書簡)
아버지가 길을 떠나는 형에 대한 소식 등을 전해 주기 위해 객지에 있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자기는 잘 지내고 있고 천연두와 전염병도 잠잠해져서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이어서 얼마의 돈을 마련하여 용태를 보내 형을 만나게 하였으나 바람이 심해 걱정이 된다고 하였다. 아마 오늘은 안동의 부내에서 묵고 후에 김발과 동행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풀을 땔감으로 써서 지붕을 덮고 소 먹이를 주는 일이 걱정된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인호

상세정보

아버지가 길을 떠나는 형에 대한 소식 등을 전해 주기 위해 객지에 있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
아버지가 길을 떠나는 형에 대한 소식 등을 전해 주기 위해 객지에 있는 아들에게 보낸 편지이다.
먼저, 그리워하던 차에 아들의 편지를 받고서 寓居하고 있는 아들이 건승하다는 것을 알게 되니 다행스럽다고 하였다. 이곳의 사람들은 대체로 예전처럼 지내고 있다고 하였으며, 천연두와 전염병은 현재로서는 다시 일어날 우려가 없는 상태라고 하였다. 아들의 형이 만나러 가는 일은 모든 상황이 두서가 없는 와중에 永川 사람까지 오지 않았으니 지극히 낭패라고 하였다. 오늘 사방에서 빌려 간신히 10여 貫을 마련하여 龍太를 내보내기는 하였으나, 바람이 이처럼 심하게 부는 상황이니 가는 일이 지극히 염려스럽다고 하였다. 오늘은 아마 安東에서 묵고, 金墢과 동행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집안의 소소한 근심거리는 아들이 신경 쓰지 말고 이렇게 한가한 때에 오로지 독서에 전념한다면 다행한 일일 것이라고 하였다. 끝으로, 蒿草를 모조리 땔감으로 써버렸다고 하면서 장차 지붕을 덮고 소 먹이를 주는 일이 모두 걱정스럽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장경

이미지

원문 텍스트

○○년 ○○○ 서간(書簡)

答兒書。

戀頭得書。知寓狀如宜。可幸。此中。大都依昨。痘氣及沴氣。姑無更肆之患耳。汝兄會行凡百。皆無頭緖中。永川人不
來。極是狼貝。今日四方稱貸。艱得十餘貫。貰出龍太以送。然風勢又如此。極爲行事慮也。今日當宿府中。
金墢同行耳。家間小少之憂。不必爲遠慮。得此暇日。得以專意讀書。則豈非幸歟。草奴昨日起來。然寒事如此。柴
政不繼。蒿草盡數燒去。將來蓋屋飼牛。皆可悶也。柳屋當從後探問耳。此等紙物。卽卽燒去。可
也。忙不一。
卽。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