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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3년 김수로 종형의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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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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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수로
작성시기 1913
형태사항 크기: 21 X 40
장정: 낱장
수량: 1장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산청 단계 상산김씨 김인섭후손가 / 경상남도 산청군 신등면 단계리
현소장처: 안동대학교 박물관 /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안내정보

1913년 김수로 종형의 서간(書簡).
1913년 8월 29일 종형(從兄)이 단계(端磎)의 맏아들 김수로(金壽老)에게 보낸 서찰로 추측된다. 도동(道洞)의 조모 산소를 성묘한 바 선산 관리인 인 조문장(曺文煥)이란 자를 단속하고 성묘를 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다. 또 요즈음 측사(側舍)를 세우는데 관심을 가지고 돈을 좀 보내주기를 청하였다. 산소지기를 정하여 별초를 시킨 일과 산소 주변의 나무를 베는 일 등 선산을 관리하는 일과 집을 늘리는 일에 형제들이 서로 돕는 모습을 살필 수 있다.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상세정보

1913년 8월 29일 종형(從兄)이 단계(端磎)의 맏아들 金壽老에게 보낸 서찰.
내용 및 특징
1913년 8월 29일 종형(從兄)이 단계(端磎)(1827~1903)의 맏아들 金壽老(1859~1936)에게 보낸 서찰로 추측된다. 전날 임희(壬姬)가 와서 매우 위안이 되고 기뻤고 헤어진 뒤 잠시 소식이 막혔는데 어느덧 중추의 좋은 계절이 훌쩍 다 지나갔다고 첫 인사를 하였다. 그리운 생각이 때로 절실하며 숙모님 노후 건강이 편안하고 어머니 모신 공부의 형편도 응당 날로 향해 나아감이 있을 것이고, 부산에 있는 대소가도 잘 지내는지 소식을 듣고 싶다고 하면서 자신은(종형)는 좋지 않은 일을 겪어 혼미(昏迷)함이 막심하고 자네 형수도(從嫂)도 어지럼증으로 구토하며 조금은 괴로워하니 보면 민망하기 그지없다고 소식을 전했다. 팔월 추석 때 도동(道洞)의 조모 산소에 성묘한 바 조문장(曺文煥)이란 자가 지키는데 벌초를 하지 않아 매우 죄송해서 즉시 산에서 내려와 수호하는 사람을 고쳐 정하고 벌초를 하게 했는데 그 후에 다시 가서 살피지 못하였으니 도리 상 비록 온갖 바쁜 중이라도 그 사람을 단속하고 성묘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고. 또 선산(先山)의 악목(惡木)을 베는 일은 마음을 합해 협력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느냐고 하였다. 자신(從兄)은 요즈음 측사(側舍)를 세우는데, 시작했으나 힘이 부족하여 추진하지 못하고 있으니 탄식할 만하다고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돈을 좀 보내주기를 천만번 바란다고 하였다. 산소지기를 정하여 별초를 시킨 일과 산소 주변의 나무를 베는 일 등 선산을 관리하는 일과 집을 늘리는 일에 형제들이 서로 돕는 모습을 살필 수 있다.
자료적 가치
『慶南文化硏究』24집,「진주 지역 문집의 현황과 그 의미」, 이상필, 경상남도문화연구소 2003
『남명학파의 형성과 전개』, 이상필, 와우[예맥커뮤니케이션] 2005.
1차 집필자: 김남규, 2차 집필자: 오덕훈

이미지

원문 텍스트

1913년 김수로 종형의 서간(書簡).

前日壬姬來見 慰喜萬萬 辭去后消息
暫阻 於焉間仲秋佳節 苒苒過盡矣 思
君耿耿 與時政切 未▣伊來
叔母主癃候入近神護平泰 侍餘滋況
應有日益向進矣 在釜大小諸家 ▣▣依遣
耶 區區願聞 從兄心經不好 昏迷莫甚 ▣▣從
嫂眩暈 嘔吐小苦 見悶見悶 八月秋夕時 道洞
祖妣山所省墓 曺文煥者守護 而不伐草 罪
悚莫甚 卽下山而訪白點石 改定守護人 使爲
伐草 其后更不能往省察 道理上雖百忙中
不可不另自束見其人 而省墓可也 ▣▣之
如何 且先山伐惡木事 若不同心協力 誰與
爲之耶 以此望/尺不少矣 從兄近日建一側舍 始作而
微力 姑不趨進而在 可歎可歎 山下人▣▣ 趁
未出給 是所未安事 幸君關念 送之千
萬 切企耳 昨冬輝來電託 渠身元症▣
故提出送之 收領下▣ 是望耳 餘▣▣亂
筆 及此不具
癸丑八月二十九日 從兄 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