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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0년 이만숙(李晩淑) 위장(慰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10+KSM-XF.1850.4717-20180630.037225700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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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위장
내용분류: 종교/풍속-관혼상제-위장
작성주체 이만숙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50
형태사항 크기: 25.3 X 34.5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50년 이만숙(李晩淑) 위장(慰狀)
1850년 5월 20일, 이만숙이 상대 질녀 부인의 장례에 위로하기 위해 주곡에 보내는 위장이다. 상대방의 거듭된 참혹한 소식을 듣고 비통한 심정을 억누르기 어렵다고 하였다. 이어 존좌의 조카는 돌림병을 겪은 뒤에 점차 소생하여 완전히 나아가고 있는지 묻고, 자신은 한양에서 돌아와 남은 피로함으로 아직 자리에 누워있으니 진실로 근심스러울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의 병이 더해져 기력이 쇠하게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상세정보

1850년(철종 1) 5월 20일에 戚弟 李晩淑(1810~1851)이 상대 질녀 부인의 장례에 위로하기 위해 注谷에 보내는 위장
1850년(철종 1) 5월 20일에 戚弟 李晩淑(1810~1851)이 상대 질녀 부인의 장례에 위로하기 위해 注谷에 보내는 위장이다.
먼저 상대방의 거듭된 참혹함은 반촌에 있을 때 이미 더불어 손잡고 회포를 풀었는데, 이별한 뒤에 상대의 질녀 부인이 원통하게 죽었다는 소식을 뒤늦게 듣고 비통한 심정을 억누르기 어렵다고 하였다. 더구나 從姊妹의 이러한 지경이 얼마 되지 않아서 거듭 일어났으니, 더욱 견디기 어려운 처지가 된 것을 안타깝게 여겼다.
이어 단오 여름에 비오는 것과 개는 것이 알맞지 않는데 복 입고 계시는 생활이 어떠하며, 존좌의 조카는 돌림병을 겪은 뒤에 점차 소생하여 완전히 나아가고 있는지 묻고, 자신은 한양에서 돌아와 남은 피로함으로 아직 자리에 누워있으니 진실로 근심스러울 것은 아니지만 어머니의 병이 그 사이에 담이 더해져 땅기고 찌르는 것으로 괴로움에 빠져있다고 전하였다.
한편 상대방과 성균관에서 종유하던 즐거움은 형제보다 더욱 친하다고 이를만하다면서 자나 깨나 아직도 잊지 못한다고 하였다. 일 보던 것은 그 뒤로 끝내 시비가 가려지지 않았음을 듣지 않아도 알만하나 이미 진실로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겠으며, 다만 개탄스럽고 답답한 것을 끄집어내서 말할 필요는 없다고 하였다.
발급인 이만숙의 자는 仲聞, 호는 谿栖이며, 본관은 眞城이다. 퇴계 이황의 11세손으로 通德郞 李彙楨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昌寧成氏로 成述魯의 딸이다.
1차 작성자 : 김선주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50년 이만숙(李晩淑) 위장(慰狀)

注谷 服座 集史。法田宅。
浮浦 李戚弟 慰狀。 省式謹封。
省式。德門荐慘。在時。已與握敍矣。別后追聞
令姪女夫人寃折之報。此何事也。竊惟
情地自別。慈庇旣深。悲摧傷燬。倍萬難抑。矧
從姊妹此境。不多時騈疊。尤爲人理極處耶。
色色悲念。不容已已。端夏雨晴不適。謹未審
服履啓居。無損端。咸君經疹後。漸向蘇完否。
繼切馳遡已已。戚弟。西歸餘憊。尙爾頹闒。固不
足恤。而慈癠間添痰祟。牽刺沈苦。日覺澌損。
灼熬情私。如何可盡。泮水過從之樂。可謂弟兄益
親。夢寐尙依耿。而幹事。從後竟無聞。可知
沒皁白。而然揆之已料。固不是異事。而慨鬱之
至。無以叩提耳。餘憂病。不備。伏惟
服炤。
庚戌五月二十日。戚弟 李晩淑 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