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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2년 김건수(金建銖)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9+KSM-XF.1842.4792-20170630.03722570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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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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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김건수
작성지역 경상북도 봉화군
작성시기 1842
형태사항 크기: 35 X 50.2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영양 주곡 한양조씨 옥천종택 / 경상북도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42년 김건수(金建銖) 서간(書簡)
1842년 10월 27일, 봉화 수령 김건수(金建銖, 1790~1854)가 말을 사기 위해 한양조씨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먼저 상대방의 안부를 물었고, 본인의 부친은 학질로 여러 달 편찮으셔서 애타는 마음을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상대방이 암말을 팔고자 하면서 가격을 알려주면 말을 즉시 보내준다고 했는데, 김건수는 자신이 보내는 관노비 편으로 말을 먼저 보내주면, 말의 재주를 시험해 본 후에 말의 값을 매겨 알려 준다고 했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상세정보

1842년 10월 27일, 봉화 수령 金建銖가 말을 사기 위해 한양조씨에게 보내는 편지
1842년 10월 27일, 봉화 수령 金建銖(1790~1854)가 말을 사기 위해 한양조씨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편지는 안부로 시작한다. 오랫동안 소식 없이 그립고, 추위는 날로 매섭다고 했다. 상대방과 식솔들은 평안하게 지내는지 물으며, 한번 인사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했다. 본인의 부친은 오랜 학질로 편치 못한지 여러 달이 되었으며, 이러는 사이 애타는 마음을 이루다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상대방이 지난번에 암말을 팔고자 하면서 말의 가격을 알려주면 즉시 말을 보내줄 수 있다고 했는데, 말의 좋고 나쁨을 보지 않고, 먼저 가격을 의논한 일은 완전하지 못하다고 했다. 본인은 관의 노비를 보낼 것이니, 말을 끌고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말의 재주를 먼저 시험해 보고 4~5일 후에 값을 매겨 알려 드린다고 했다.
발급자 김건수의 자는 公立, 호는 晩悔, 본관은 의성이다. 1830년 문과 급제했고, 승문원 정자, 예조 좌랑, 사헌부 지평, 홍문관 수찬, 현풍 현감 등을 지냈다.
1차 작성자 : 박세욱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42년 김건수(金建銖) 서간(書簡)

注谷 體座 執事入納。
奉化倅候書。 謹封。
久阻瞻詠。寒事日緊。
謹審
友床履用崇護。眷致
安吉。一辭非老儒賀。而此亦也
自不易。又烏得不賀耶。仰
慰之至。弟親候以長虐欠安。
已數月矣。這間焦悶。不可
形諭。前者以牝鬣願賣事
有所言托矣。其後轉承。送價
則可以賣送云。而不見馬之好否。先
此談價事欠纖悉。玆以命送
官隷。若結價牽送。則馬果稱
意。卽當完價勿慮。必爲 命送如何。
欲先試其才。而四五日後。擔價
仰報矣。餘。不備書禮。
壬寅陽月卄七日。弟 建銖 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