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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년 강황(姜鎤) 위장(慰狀)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888.4717-20090831.008425700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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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위장
내용분류: 종교/풍속-관혼상제-위장
작성주체 강황, 이○○
작성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작성시기 1888
형태사항 크기: 31.5 X 5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안동 도산 진성이씨 초초암종택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888년 강황(姜鎤) 위장(慰狀)
1888년 12월 3일 강황이 이 생원에게 보낸 편지이다. 종매씨의 부음을 들은 안타까움을 전하고 상례를 치르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걱정하면서, 슬픔을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하였다. 또 강황은 병으로 위문을 가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을 전하였다.
1차 작성자 : 김순주

상세정보

1888년 12월 3일 姜鎤이 從妹氏의 부음을 듣고 위로의 말을 李生員에게 전하는 위장
1888년 12월 3일 姜鎤이 李生員에게 보낸 편지로, 從妹氏의 부음을 들은 안타까움을 전하고 상례를 치르는데 어려움은 없는지 걱정하면서, 슬픔 속에서 잘 대처하기를 부탁하는 위장이다.
뜻밖의 종매 씨의 부음을 들은 슬픔을 토로하면서 더욱 슬퍼할 부인은 어떻게 지내고, 갑자기 일을 당해 상을 치르는 모든 절차에 어려움은 없는지 걱정하였다. 이어서 바쁜 가운데 시봉하는 체후와 형제들의 건강을 물을 겨를이 없었으나, 형제를 잃은 슬픔이 견디기 어렵지만 과·불급의 사이에서 자처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자신은 병든 몸으로 추위를 만나 더욱 심해져 문을 닫고 움츠리고 있느라 송장과 다름이 없어, 한 번 달려갈 계획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눈물만 흘릴 뿐이라고 하면서, 끝인사를 붙여 마무리 하였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888년 강황(姜鎤) 위장(慰狀)

李生員。朞服座前。
狀上。
省式言。
從妹氏其眞不淑耶。不聞患節連綿之報。
而遽承實音於千萬夢寐之表。惟想
堅確之質。完厚之福。而獨歉於壽命。使
賢舅賢君子。遽抱無涯之㥘。而一子髧然。還作
歸逝者未可債耶。慟矣慟矣。不可說不可設。仰惟
伉儷誼重愴恫。何以堪裁。變出倉卒。初終凡節。
無有窘窄。不就緖之慮否。致此縱縱之中。
侍奉之候。棣床之節。盖有不暇問焉。而最所
念者。割胖之悲。常情所不可堪者。而扣盆則太
曠。結腸則近隘。過不及之間。想當知所以自處
也。鎤病骸値寒。尤覺添越。杜門藏六。異乎
尸居者無幾。非不欲一鞭馳進。洩悲臆於上下
溪之間。而病情委頓。姑無望於趁逐此計。只南
矯北悒。潸然以涕爾。柰何。餘謹奉狀。不備。
服照。
戊子 十二月 念三日。姜鎤 狀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