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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2년 전근도(全近道) 서간(書簡) 이미지+텍스트 본문 확대 본문 축소

KSAC+K01+KSM-XF.1702.0000-20090831.0230257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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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기본정보 리스트
분류 형식분류: 고문서-서간통고류-서간
내용분류: 개인-생활-서간
작성주체 전근도, 조○○
작성시기 1702
형태사항 크기: 34 X 57.3
장정: 낱장
수량: 1
재질: 종이
표기문자: 한자
소장정보 원소장처: 상주 승곡 풍양조씨 입재공파종택 /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문중소개
현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서부리

안내정보

1702년 전근도(全近道) 서간(書簡)
1702년 11월 10일에 전근도(全近道)가 조 원장에게 보낸 편지이다. 처음 상대의 안부를 묻고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이어서 작년에 상대가 되돌려준 선인(先人)의 필적에 대해서 매우 감사하다고 하였다.
1차 작성자 : 김동현

상세정보

1702년 11월 10일, 全近道가 작년에 先人의 문적을 보내 준 것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趙院長에게 보낸 편지
1702년 11월 10일에 全近道가 작년에 先人의 문적을 보내 준 것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趙院長에게 보낸 편지이다.
여러 해 동안 가르침을 받지 못해 사모의 마음이 조금도 느슨해진 적이 없었는데, 동짓달 추위에 정양 중의 체후가 어떠한지 몰라 그리움을 견딜 수 없다고 첫인사를 하였다. 자신은 그럭저럭 지내 달리 말할 것이 없고, 작년에 다시 보내준 선인의 문적은 받은 이래로 감격의 눈물이 교대로 흘렀는데, 존장의 벗을 추도하는 정의가 아니면 어찌 이에 이르겠냐고 하며 말할 수 없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즉시 편지로 감사함을 고해야 하나 늘 직접 軒下에 나아가 버리지 않은 정의에 사례 드리려 하다가 우환에 골몰하느라 아직 뜻을 이루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였다. 지금 權少游 형의 집에 다행히 連姻의 정의를 더하여 더욱 다행이라고 하면서 끝 인사를 붙여 마무리하였다.
발급자 전근도는 자세한 이력을 알 수 없다. 『睡隱集』, 『密庵集』, 『玉川集』 등에 실린 睡隱 李弘祚(1595~1660)의 行狀 또는 墓碣銘에는 이홍조의 차자 孝潤의 다섯 딸 가운데 한 사람이 전근도에게 시집 간 기록이 있다. 또한 『韓山李氏文襄公派世譜』에 의하면 효윤의 사위로 전근도는 본관은 竺城, 부친은 進士 五福이며, 아들로 廣濟, 泰濟, 萬濟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효윤의 아들은 碩老(1655~1698, 행장에는 碩賢으로 기록되어있음)인데, 전근도이석로가 비슷한 연배로 본다면 이 편지의 발급연도인 임오년1702년 정도로 추정할 수 있다.
1차 작성자 : 정재구

이미지

원문 텍스트

1702년 전근도(全近道) 서간(書簡)

趙院長 下執事。
▣…▣。[手決]謹封。
積年違
誨。伏慕之懷。未嘗少弛于中。伏未審
窮寒。
靜中體候若何。仰溯區區。無任下誠。侍生。
僅保視息。如何足仰喩。昔年
還投先人筆蹟。拜受以來。私自感
淚之交零。若非
尊丈追悼故舊之誼。何可及此。拜感拜
謝。無以辭仰喩。卽當以書訴謝。而
每欲躬進
軒下。親謝不遣之
誼。而汨於憂患疾。故尙此未遂下悃。
慚負
厚眷。罪悚萬萬。卽今自權少游兄家。
幸添連姻之誼。所謂親而又親者耶。
伏極私幸。餘自一進以
候。不備。伏惟
下察。謹再拜謝上狀。
壬午 十一月 十日。侍生 全近道 再拜。